전체 글467 [도쿄] 3박 4일 여행일정 및 기타 도쿄 시내만 3박 4일 일정입니다. 첫 날- 호텔 체크인 후 시부야둘째 날 - 센소지 절, 아키하바라, 하라주쿠(cat street걸어서이동->시부야역)셋째 날 - 츠키지 시장, 신주쿠, 도쿄도청넷째 날 - 도쿄역, 나리타 공항 도쿄 관광지 가는 곳마다 있던 "너의 이름은",최근 비행기 탈때마다 봤는데, 스토리, 음악 모두 훌륭한데다일본스러운 것을 너무 잘 표현해서 볼때마다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때려부수고 마는 헐릿웃 영화와 달리 전반적으로 우울이 감돌아서 기분이 좀 다운되긴 하지만 너무 대단한 작품. 도쿄를 다녀오면서 이 영화를 다시 보며 발견한 것은주인공들이 네이버 라인 채팅앱을 쓴다는 것과도쿄에서 쓰이는 "까페"가 한국과는 달리 커피숍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도쿄에는 "까페"라고 불리는 서양식 음.. 2017. 9. 3. [도쿄]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아키하바라.줄여서 아키바에 놀러갔습니다. 물론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는 인터넷 쇼핑이 지금 처럼 흔해지기 이전의 별명입니다.한국에서도 인터넷 쇼핑이 흔해지기 전에는 용산상가에서 컴퓨터도 사고 워크맨도 샀듯이, 일본에서 전자제품은 아키하바라에 주로 몰려있었다고 하네요.하지만, 비쿠 카메라같은 체인점 또는 인터넷 쇼핑으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요새 세상에서아키하바라는 전자상가라는 이미지보다는, 서브컬처 문화, 그 중에서도 주로 애니메이션, 망가, 게임 관련 상품을 파는 곳으로 알려지게 됩니다.그래서 전자상가라는 이름보다는 "오타쿠의 성지 아키바"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도쿄의 골목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음료수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주욱 늘어서 있지만, 아키바의 골목 구석에는 이렇게 동전을 넣고 조.. 2017. 9. 3. [도쿄] 츠키지 시장 다이와 스시 도쿄 츠키지 시장의 다이와 스시는십년 전에 종이 책 들고 헤매서 찾아가서 먹었던 곳입니다.이번에 도쿄에 들르자고 한 첫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스시 다이보다 다이와스시가 훨씬 유명해서 줄이 길었는데강산이 바뀐 십년 사이에 스시 다이의 줄이 훨씬 길더군요.들리는 얘기론 다이와 스시가 스시 다이보다 두 배 넓은데다 빨리 서빙해서 먹이고 내보내서 줄이 짧은 거라고 하고요.스시 다이는 마케팅을 잘하는 데다 모양도 더 멋있게 서빙하고 젊은 분위기로 재밌게 해주며, 음식 양이 더 많다고 합니다. 다이와 스시는 니기리 스시 7 + 마끼 6 + 계란 1스시 다이는 니기리 스시 10 + 마끼 6 + 계란 2이렇게 나오는거 같더군요. 어쨌든 줄 길이로 보면 사람들은 스시 다이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만, 우.. 2017. 9. 3.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절 도쿄에 구경할 곳이 참 많지만 가장 일본다운 느낌이 나는 곳은 바로 아사쿠사 센소지 절입니다. 아사쿠사 역에서 나오면 만나는 인력거를 지나, 센소지 절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본당 가기 전에 있는 호우조우몬 짚신 이 곳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했습니다. https://matcha-jp.com/ko/1054 곳곳에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이 많이 보입니다.이분은 방송 같은 걸 하는지, 친구랑 화상통화를 하는지. 센소지 절을 보는 건 핑계고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커다란 붉은 등이 걸린카미나리몬을 통과하면 주욱 펼쳐지는 나카미세 도리의 일본 전통 간식의 향연을 즐기러 가는 겁니다. 길이 깨끗하죠, 방송으로 계속 음식을 먹으면서 다니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수수경단 아즈마 아게 오카키 우메조노.. 2017. 9. 3. [도쿄] 시부야, 하라주쿠 시부야는 한국의 명동 같은 느낌의 거리여서 그냥 걸어다니는 게 신주쿠보다 재밌었습니다. 시부야 역에서 나와서 이 건물 방향(오른쪽)으로 가봤는데, 스타일이 한국과 비슷한 일본에서 굳이 옷 쇼핑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가는 길에 유명하디 유명한,시부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인,교차로 횡단보도인 시부야 스크램블(Shibuya Scramble Crossing)을 건넜습니다. 신호등이 한번 켜질때 어마어마한 인파가 한꺼번에 길을 건너는데 세계 어느 도시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길을 건널까요. 마치 횡단 보도를 건너는 제가 특별한 경험을 하는 기쁨이 막 솟습니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건너는 자체를 행복해하며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무슨 사진이 나오겠습니까. 사진은 건너기 전에 찍거나,.. 2017. 9. 3. [도쿄] 신주쿠, 도쿄도청 전망대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보니, 역 자체가 너무 컸고, 높은 백화점 같은 빌딩들이 많았고, 그래서 뭘 해야할지 너무 방대해 보이는 관광지였습니다. 신주쿠역과 연결된 루미네 빌딩 몇개와 미로도(Mylord) 등 거대한 백화점을 헤맸습니다.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지만이렇다할 일본만의 뭔가를 느끼기엔 부족했죠. 우선, 역에서 한 십분 거리에 있는 츠케멘 가게로 향했습니다. 멘야무사시를 찾아갔습니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 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0분 정도 기다려서,자판기에서 미리 주문을 했습니다.그냥 츠케멘을 선택. 일반 라멘보다 훨씬 짠 국물 한그릇과 면을 따로 줍니다.차슈는 입에서 그냥 녹고,면은 국물과 따로 줬으니 얼마나 쫄깃하겠습니까.이 사진을 보니 뱃속에서 바로 반응하네요.멘야.. 2017. 9. 3. [도쿄]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가기 - 게이세이 버스 예약하기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가기 - 게이세이 버스(Tokyo Shuttle) 예약하기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리무진을 비롯해서 스카이라이너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다 너무 비쌉니다. 2-3만원을 잡아야 하는데 '게이세이 버스'라는 걸 발견하고 너무 저렴해서 기뻤습니다. 미리 예약시 인당 900엔(아이 500엔)에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혹은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갈 수 있더라구요. 거의 한 시간에 한대 정도의 버스가 있어서 가서 기다려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 경우 1000엔입니다. 저는 준비성이 철저하므로 웹페이지에서 미리 예매를 했고요. 탈 시간을 지정해서 예매했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미리 가서 자리가 있으면 아무때나 타도 되는 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예약.. 2017. 9. 3.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인터컨티넨탈 ANA 도쿄 호텔 가기 하네다 공항에서 인터컨티넨탈 ANA 도쿄 호텔까지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도쿄 지하철 패스 구매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17/09/01 - [여행/세계여행] - [도쿄] 여행 준비 - 일본 유심, 도쿄 지하철 패스 구매 호텔은 노란색 긴자라인 다메이케산노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윗 그림에서 맨 위에 체크 부분입니다.하네다 공항에서 게이큐라인(Keikyu-Kuko Line)을 타고 신바시역에 가서 긴자라인을 갈아탔습니다. 중간에 센가쿠지 역에서 갈아타야 되나 생각했는데 그냥 그 열차를 타고 있으면 알아서 그 열차가 그대로 라인이 바뀌므로 한번만 갈아타면 됩니다. 구글 맵으로 대중교통 경로를 검색해보니 게이큐라인을 타도 되고 모노레일을 타도 되지만 게이큐라인이 더 저렴합니다.첫번째 방법으로 디테일을 클릭하.. 2017. 9. 3. [도쿄] 여행 준비 - 일본 유심, 도쿄 지하철 패스 구매 일본 여행시 준비할 사항 - 3박 4일 도쿄 여행, 2017년 7월말. 10년만에 다시 찾는 도쿄는 당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여행 책자 들고 여행을 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어딜 찾아가야 하나, 하는 어리석은 고민도 잠시, 검색창에서 '일본유심'이라고만 쳐도 쏟아져 나오는 저렴한 유심칩을 사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대부분 만원 내외에 일주일 여행은 거뜬히 사용 가능하며 정해진 LTE용량을 다 쓰더라도 3G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배송에 며칠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유심칩은 미리 구매를 해두는 게 좋고요. 사용방법은 배송시에 같이 보내주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유심칩을 끼우면 되고, 아이폰의 경우 필요한 통신 프로파일은 미리 설치해둬도 되지만, 프로파일을 설치하고 나면 .. 2017. 9. 1. First day of Third Grade 3학년 첫날 이번 여름 방학은 7월 한달을 여행으로 보내고 돌아와서 남은 8월 한 달간,8살 생일 파티, 탱글우드 음악회, 블루베리 따러 가기, 게잡으러 가기 등을 하고 동네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즐겁지만 지루하게 보냈습니다. 이제 드디어 개학이 다가옵니다. 스쿨 디스트릭트에서 이런 문자도 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 메시지와 이메일로 더 왔는데 아침에 스쿨 버스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운전 특히 조심히 해달라는 당부입니다. 개학하기 전날은 Meet and Greeting 이라고 해서 신학기 준비물을 들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실을 찾아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인사를 하는 날이었거든요. 아이 담임 선생님은 기본 준비물 외에 아이들이 교실에서 자기 물건을 넣고 쓸 수 있게 Rubbermaid Dishpan을 가져오라고 .. 2017. 8. 30. [샌프란시스코] 피어39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대한항공 광고,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의 마지막편.샌프란시스코의 Pier 39. 독립 기념일에 맞춰서 샌프란시스코에 가자, 그리고 Pier39에서 하는 유명한 불꽃놀이를 구경하자!이것이 한국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른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Pier39 근처에 7월 4일에 숙소도 몇달 전에 잡아놓았고, 이제 구경할 일만 남았으니 불꽃놀이가 잘 보일만한 장소로 미리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은 계단에서도 세 번이나 자리를 옮기면서 어느 자리가 잘 보일지 찾아서 앉아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리니 사람들도 더 모여들어 어느 새 주변은 다 찼고 날은 어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한 여름인 7월에도 이렇게 춥다는 건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에 알았습니다. 몰랐으면 ..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롬바르드 꽃길, 케이블 카, 차이나 타운 Lombard Street 7월 초 롬바르드 꽃길엔 마침 수국이 화려하게 피어있었습니다. 근처에 호텔을 잡고 길을 이곳을 향해 걸었습니다. 롬바드 길 역시 인터넷으로 엄청 봤던 곳인데, 사진으로는 이곳을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 언덕의 모든 길은 이렇게 굽어 있습니다.급경사에 굽이에 일년 내내 관광객이 들끓는 이런 곳에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다시 관광객 모드,정말 특이한 곳이로군요. 꽃길을 찾아가는 길은 이렇게 험난했습니다. 이 언덕을 오르고 또 올라야 했어요.내려오는 사람들이 헥헥거리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만, 올라가보니 알겠더군요.이거 웬만한 체력으로는 걸을 엄두도 못낼 듯 합니다.올라갈 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때 허리를 삐끗해서 이후로 여행이 내내 힘들었다는... 사진 앞쪽은 일자 주차.. 2017. 8.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