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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도쿄]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가기 - 게이세이 버스 예약하기

by 마미베이 2017. 9. 3.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 가기 - 게이세이 버스(Tokyo Shuttle) 예약하기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리무진을 비롯해서 스카이라이너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다 너무 비쌉니다. 2-3만원을 잡아야 하는데 '게이세이 버스'라는 걸 발견하고 너무 저렴해서 기뻤습니다. 미리 예약시 인당 900엔(아이 500엔)에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혹은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갈 수 있더라구요. 거의 한 시간에 한대 정도의 버스가 있어서 가서 기다려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 경우 1000엔입니다. 저는 준비성이 철저하므로 웹페이지에서 미리 예매를 했고요. 탈 시간을 지정해서 예매했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미리 가서 자리가 있으면 아무때나 타도 되는 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예약은 '게이세이버스 예약'으로 했더니 우수수 나오는 블로그를 보고 했습니다.


 https://secure.j-bus.co.jp/KS/Reserve.mvc


여기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크롬 브라우저로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자동 번역해줄까?' 이런 메시지가 위에 뜹니다. 그러면 대충 번역된 걸 보고 예약을 하면 됩니다. 카드 결제를 하고 예약을 마치면 컨펌 이메일이 오는데 컨펌 이메일은 티켓이 아니고, 나중에 일본어로 오는 이메일이 티켓이므로 확인 후 캡쳐하거나 출력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도쿄역에서 게이세이 버스를 타러 가는 곳은 Yaesu 방향, Yaesu North 출구로 나가서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된 신호등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나리타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과 직원을 볼 수 있습니다. 도쿄역이 너무 커서 출구까지 가는데 한참 걸리는데, Yaesu North 출구라고 기억하면 찾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백화점으로 된 출구인데 여길 나가면 거대한 사선으로 된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귀엽게 야에스를 외치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roiise/221004299141 )를 참고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 부분이 도쿄역의 Yaesu North 쪽 출구로 나와서 대각선 신호등을 건너는 부분이고요. 

도쿄역 내에서 꼭 놀지 않아도 된다면 긴자라인 Nihombashi Station에서 내려서 A3 출구 Nihonbashiminami Post Office쪽으로 나가서 직진으로 두 블럭 정도 걸어내려가서 버스 타는 곳을 찾아도 됩니다. 지도의 파란 점선부분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버스 타는 곳은 건물 위에 노란색 간판으로 Tokyo Shuttle이라고 크게 써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도쿄역은 구경거리가 너무 많고 넓은데, 캐릭터 거리와 라면 거리에서 한 층만 위로 올라가면 되니까 미리 가서 구경하고 먹고 놀다가 버스를 타는 것도 좋습니다. Yaesu North 나가기 전에 아래층에는 캐릭터스트릿과 라멘 스트릿이 있고, 고급스런 백화점이 있어서 백화점 지하에 음식 파는 곳에서 점심으로 먹을 것들을 잔뜩 사들고 가서 공항 게이트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버스는 세 곳에서 서는데 탈때 짐을 맡기면 번호표를 주면서 어디서 내리는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인터네셔널 Japan Airline 탈거라고 했더니 첫번째 스탑에서 내리라고 하길래 내렸더니 좀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두번째 스탑에서 내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나리타 공항 구조가 인천공항과 비슷해서 반대편 쪽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더라구요. 어쨌든 짐 번호표 잘 들고 있다가 내리면서 보여주고 짐 찾으면 됩니다.


버스 운전을 어찌나 조심히 하던지 편안하게 나리타공항까지 갔습니다. 도쿄 시내도 그렇고, 버스로 나리타 가는 길도 그렇고, 도쿄는 대도시인데도 거리에 차가 정말 적어서 교통 체증이 없네요.

게이세이 버스 덕분에 아이와 셋이서 리무진 한명 가격으로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