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여행5 [샌프란시스코] 피어39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대한항공 광고,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의 마지막편.샌프란시스코의 Pier 39. 독립 기념일에 맞춰서 샌프란시스코에 가자, 그리고 Pier39에서 하는 유명한 불꽃놀이를 구경하자!이것이 한국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에 들른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Pier39 근처에 7월 4일에 숙소도 몇달 전에 잡아놓았고, 이제 구경할 일만 남았으니 불꽃놀이가 잘 보일만한 장소로 미리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은 계단에서도 세 번이나 자리를 옮기면서 어느 자리가 잘 보일지 찾아서 앉아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리니 사람들도 더 모여들어 어느 새 주변은 다 찼고 날은 어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날씨가 한 여름인 7월에도 이렇게 춥다는 건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에 알았습니다. 몰랐으면 ..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롬바르드 꽃길, 케이블 카, 차이나 타운 Lombard Street 7월 초 롬바르드 꽃길엔 마침 수국이 화려하게 피어있었습니다. 근처에 호텔을 잡고 길을 이곳을 향해 걸었습니다. 롬바드 길 역시 인터넷으로 엄청 봤던 곳인데, 사진으로는 이곳을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 언덕의 모든 길은 이렇게 굽어 있습니다.급경사에 굽이에 일년 내내 관광객이 들끓는 이런 곳에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다시 관광객 모드,정말 특이한 곳이로군요. 꽃길을 찾아가는 길은 이렇게 험난했습니다. 이 언덕을 오르고 또 올라야 했어요.내려오는 사람들이 헥헥거리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만, 올라가보니 알겠더군요.이거 웬만한 체력으로는 걸을 엄두도 못낼 듯 합니다.올라갈 때는 괜찮았는데 내려올때 허리를 삐끗해서 이후로 여행이 내내 힘들었다는... 사진 앞쪽은 일자 주차..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알라모스퀘어, 골든 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소살리토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샌프란시스코 도시 관광을 시작합니다. Painted Ladies는 세 가지 이상의 색으로 칠한 빅토리아풍의 집으로 알라모 스퀘어 앞에 늘어선 이 집들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Postcard Row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엽서 사진으로 많이 쓰였나봅니다. 티비와 영화에도 많이 나왔는데 그 중 Full House라는 티비 프로그램의 오프닝 크레딧으로 쓰인 것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웃 친구에게 여길 다녀왔다고 했더니 Full House라는 프로그램 얘길 하더라구요. 페인티드 레이디스 바로 앞은 알라모 스퀘어 공원입니다. 사람들이 공원으로 나들이 와서 이렇게 저 집들을 쳐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페인티드 레이디스엔 누가 사는지 집이 집이 아니겠..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은 붉은 지붕의 거대한 궁전에 들어서는 기분이었습니다.아침에 일찍 10시 전에 도착을 해서 그랬는지 운좋게도 공원 앞 Roth Way 쪽에 조금 있는 Public 주차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Public으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몇 대밖에 안되더라구요. 우선 로댕 조각 공원(Rodin Sculpture Garden) 에 들렀습니다. 이 로댕의 작품은 다 실제 로댕의 작품이고, 야외 공원에 20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얼 교회(Memorial Church)쪽으로 가는 길에는 깔레의 시민이라는 작품도 볼 수 있구요. 로댕의 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 좀 찍고 죽 걸어서 메모리얼 교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잔디밭과 꽃밭입니다.관리 상태가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메모리얼 ..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17 마일 드라이브 샌프란 시스코 여행 - 17 마일 드라이브(페블 비치) 가기 보스턴 출발 비행기의 연착으로 갈아타는 LA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를 놓친 시간은 밤 11시였습니다. 항공사 고객 센터 직원이 오늘 연착이 많아서 자기네가 잡아줄 수 있는 호텔이 다 찼으니 너가 알아서 호텔을 잡고 나중에 금액을 청구하라고 했으나 자정을 넘어가는 시간이라 호텔들이 전화도 안받고 호텔 앱으로도 예약이 불가능하고 해서 결국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제 인생 두번째 공항 노숙인데, 첫 번째는 혼자였고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자발적으로 노숙을 한 거였지만 지금은 비자발적인데다 아이도 딸려 있으니 이만 저만 짜증나는 것이 아니었죠. 게다가 LA 공항은 의자 팔걸이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두어 눕지.. 2017.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