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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13

[7] 옐로우스톤 - 맘모스 핫스프링/캐년 맘모스 핫스프링 지역은연탄재 같은 사진으로 유명하죠.신기하게도 이곳은 가을보다 여름이 더 예뻤습니다.물이 더 많이 흐르고 있어서 더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곳은 바로Boiling River입니다.가을에 갔을땐 사람도 별로 없어서 발만 담가도 재밌었는데,이번엔 입구부터 주차가 너무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보일링 리버 주차장은 작은 편이라 여름 성수기 동안에는 늘 주차자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주차 후 강을 거슬러 10분 이상 걸어가야 합니다. 그 지점에 도착하자 앗차 싶었죠.사람들이 다들 차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했던 게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여름이라 이곳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 뜨거운 물이 흘러나오기때문에 원래 흐르는 찬물과 섞여서 사람들이.. 2018. 9. 19.
[6] 두 번째 찾은 옐로우스톤-올드 페이스풀 근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은제가 다녀본 여행지 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그래서 여행을 안좋아하는 아빠가 큰 맘 먹고 오시는 기회에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시차로 피곤했던 엄마와 달리 아빠는 연일 감탄사를 자아내며 즐거워하셨지만 2년 전 가을 방문했던 옐로우스톤과 달리 동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일정이 촉박하게 느껴졌기에 저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노란 들판에 수백마리의 바이슨이 풀을 뜯으며 뒹굴던 그 곳에,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2박 3일 있는 내내 다섯 마리 정도의 바이슨에 열광해야 했으니까요. 공원 레인저에게 물어보니 물을 찾아 나오는 시즌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들판에 동물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2년 전 찾았던 옐로우스톤에 대한 내용입니다. 20.. 2018. 9. 19.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공원내 주의사항 및 이곳에서 만난 동물 * 곰이나 늑대의 경우는 100 야드(91 미터),그 외 모든 동물은 25 야드(23 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트레일에서 벗어난 땅을 밟거나, 물에 손을 넣는 행위는 죽음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트레일 길이 아닌 옆쪽의 땅은 아래가 푹 꺼지는 핫스프링이 있을 수 있어서 밟는 순간 그대로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물은 산도가 높아서 살이 다 녹을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한 이십대 남성이 손을 넣어보려고 트레일을 벗어나서 강가에 갔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녹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사고는 흔히 일어난다고 하네요.트레일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벌금도 높지만,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므로 이런 주의 사항은 숙지하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트레일만 따라 .. 2016. 10. 25.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템플 스퀘어, 라바 핫스프링, 잭슨 홀 일주일간 여행을 함께한 렌탈카 닷지 그랜드 캐러밴.여행 중,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남편이 흰색 차에서 저를 불러서 당황했습니다.저는 평소에 타는 저의 회색 차를 찾고 있었던 거죠.그 뒤로 아이는, 엄마 우리는 흰색 차를 찾아야 돼! 라고 강조해줬습니다.그리고 결론은 차도 무지 안나가고, 일본 미니밴과 다르게 의자가 정말 불편합니다. 솔트 레이크 시티 공항을 이용한 보람을 찾기 위해서유명한 템플 스퀘어를 구경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래터 데이 세인트(Latter-day Saints), 덜 공식적으로는 몰몬(Mormons)라고 불리고한국어로는 후기 성도교라고 합니다. 템플 스퀘어에는 여러 개의 교회 건물이 있고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놓았더라구요.가장 높아보였던 이 건물은 Salt Lake Temple 이고 ..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웨스트 썸 및 그랜드 티톤 향하기 웨스트 썸 트레일은 30~40분 정도 걸리고 저희는 이틀 째 오후에 들렀던 곳으로 옐로우스톤 레이크의 조그만 옆자락에 있는 가이저 지대입니다. 호숫가를 따라 걸으면서 호수의 물 속에서 솟아오르는 가이저를 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옐로우스톤 공원은 보통 삼일 정도 보면 된다는데우리는 천천히 여행하려고 나흘을 잡으면서계속 같은 거만 봐서 지겨우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습니다.그런데 가는 곳마다 다른 테마를 가진 장소여서 모두 신기하고 아름답고 멋있다는탄성만 내질렀던 것 같습니다.웨스트 썸은 가이저나 스프링이 호수 안에서, 호숫가에서 솟아나고 있다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트레일의 끝에는 정말 정말 사파이어처럼 맑고 아름답고 투명한 Black Pool 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그랜드 캐년 로어 폭포 그랜드 캐년 국립 공원 얘기가 아니고옐로우스톤 국립 공원 내의 그랜드 캐년 지역입니다.이름이 같아서 무지 헷갈립니다. 캐년 지역은 South Rim과 North Rim으로 나뉘는데, 이 지역에서는 Lower Falls를 보는 것이 목적이고 South Rim의 Uncle Tom's Trail과 Artist Point 두 곳을 가보았습니다. 94m 높이의 폭포인 Lower Falls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두 배 높이이며, 록키 산맥 자락에서 가장 많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수많은 관람 지점이 있는데, 하필이면 남편이 이름을 헷갈리는 바람에 328개의 계단을 내려갔다와야 하는 가장 힘든 초고난이도 관람 장소 (Uncle Tom's Trail) 로 가족들을 안내한 겁니다. 이 폭포에서는 어디로 가든 한 장소..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루즈벨트 컨트리 및 라마밸리 원래는 Old Faithful inn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Mammoth Village로 올라가는 직선 길을 이용하면 되는데성수기인 여름이 지나자 그 도로를 보수한다고 폐쇄를 했습니다. 그래서 돌아 돌아 Canyon Village를 지나 타워 루즈벨트 지역을 거쳐산을 넘어 매머드 쪽으로 향한 겁니다. 길이 좁고 산길이라서 운전하기는 정말 힘들었는데보이는 뷰는 숨이 막힐 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길을 돌아가게 된 상황에 대해 불평할 시간도 없을만큼 나타나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차에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습니다.좁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하느라 이 풍경을 보지 못하는 남편에게 미안해서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기도 했구요. 가면서 사진을 엄청 찍었고, 오다가 곰도 발견해서 이날 풍경에 감동한 ..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매머드 핫스프링 및 보일링 리버 매머드 핫스프링(Mammoth Hot Springs)은 워낙 이 장소의 사진을 많이 봤어서 그런지 더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래전에는 물이 많이 나와서 더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거의 멈춰서 연탄재를 던져 놓은 느낌이 들어서 더 그랬나봅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사진을 본 적이 없는 어머님은 굉장히 감탄을 했습니다. 여행 중 늘 기대하지 않는 것이 더 놀랍고 아름다운 법이니까요. 매머드 핫스프링의 과거의 찬란한 모습을 기억하며 구경을 하기엔 많이 말라있습니다. 그래도 그 먼거리를 운전해서 북쪽까지 가서 보고 와야 할 정도로 여전히 멋있습니다.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요. 사진은 가장 인상적인 곳만 골라서 멋있게 찍은 것이므로 염두해두길 바랍니다. Minerva Terrace가 있는 Lo..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노리스 및 파운틴 페인트 팟 공원 안에서 여행 첫날의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West Entrance -> Gibbon Falls -> Norris Geyser Basin(Porcelain Basin) -> Firehole Canyon Drive -> Lower Geyser Basin(Fountain Paint Pot) -> Midway Geyser Basin(Grand Prismatic Spring) -> Old Faithful inn 숙소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West Entrance로 들어가면서 노리스로 향하는 길에 첫번째로 주차한 곳은 Gibbon Falls입니다. 길가에 있는데 잠깐 내려서 폭포를 보면 됩니다. 그리고 트레일을 하러 간 곳이 노리스 간헐천 지대(Norris Geyser Basin)입니다.노리스 지역은 이 공원..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미드웨이 가이저 베이신(Midway Geyser Basin)에 있는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Grand Prismatic Spring) 입니다.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이 간헐천 중에 가장 유명하다면 이곳은 스프링 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지요.미국에서 가장 큰 핫스프림, 세계에서는 뉴질랜드와 도미니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핫스프링입니다.110미터 직경에 50미터 깊이입니다. 핫스프링의 물이강과 만나는 곳으로 흘러내립니다.이 뜨거운 물과 차가운 강물이 만나는 곳에물고기가 지나가면 데어서 죽습니다.(남편과 어머님은 고춧가루를 가져오면 매운탕이 된다는 농담을 계속 하셨다는...) 핫스프링이 크고 넓다보니 이 곳을 트레일하면서 이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Fairy Falls 쪽에서 ..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모닝 글로리 풀 올드 페이스풀 일대를 "Upper Geyser Basin" 이라고 부릅니다.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에서 출발해서 모닝 글로리 풀까지 왕복 두 시간 정도의 트레일을 하면서 간헐천, 스프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일의 거의 끝에 있는 모닝 글로리 풀(Morning Glory Pool)이 그 중 가장 멋있었습니다. 공원 내 트레일 길은 다 나무로 잘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위험하진 않습니다.그런데 트레일 바깥쪽으로 한발짝이라도 내딛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다녀야 합니다.무심코 트레일에서 벗어나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생기는데,만들어진 길 외의 땅은 매우 뜨거울 수도 있고, 푹 꺼질수도 있으므로 생명에 위험합니다.그리고 레인저가 보면 바로 벌금을 물리니까 안전해 보이더라도 목숨이 두개이거나 돈이 많지 않으면 절대로 정.. 2016. 10. 23.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올드 페이스풀 Old Faithful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 내의 팔(8)자 도로 서남쪽에 위치한 올드 페이스풀 일대는 Upper Geyser Basin 이라고 부릅니다. 이 곳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Old Faithful Geyser)입니다.언제 분출될지 예측 가능한 간헐천 중에서 가장 큰 간헐천으로서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을 대표할만큼 유명합니다. 간헐천의 분출은 14,000 - 32,000 L의 뜨거운 물이 106 - 185 feet (32 - 56 m) 높이로 1.5 - 5 분간 나옵니다. 35-120분 간격으로 분출되는데, 평균 한시간 반 간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비지터 센터나 숙소의 로비에 가면 다음 분출 시간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간헐천(Geyser)과 핫스프링, 머드 팟 등의 이름 구분은 위 그림을 보면.. 2016.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