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미국여행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공원내 주의사항 및 이곳에서 만난 동물

by 마미베이 2016. 10. 25.



<국립 공원 내 주의사항>


* 곰이나 늑대의 경우는 100 야드(91 미터),

그 외 모든 동물은 25 야드(23 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트레일에서 벗어난 땅을 밟거나, 물에 손을 넣는 행위는 죽음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트레일 길이 아닌 옆쪽의 땅은 아래가 푹 꺼지는 핫스프링이 있을 수 있어서 밟는 순간 그대로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

물은 산도가 높아서 살이 다 녹을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한 이십대 남성이 손을 넣어보려고 트레일을 벗어나서 강가에 갔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녹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사고는 흔히 일어난다고 하네요.

트레일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벌금도 높지만,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므로 이런 주의 사항은 숙지하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트레일만 따라 걸으면 정말 경이로운 장면들의 연속이므로 너무 겁먹지는 말고

경거망동만 하지 않으면 되겠습니다.




*********************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에서 본 동물 사진 모음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어디서나 반겨주는 바이슨(Bison) 무리,

처음엔 너무 반갑고 고맙고,

며칠 지나면 생까게 될만큼 많은

게다가 길을 아주 천천히 건너서 교통체증의 주범이 되는 바이슨입니다.



진흙에 미친듯이 몸을 뒹그르는 행위는

이성에게 멋있고 터프하게 보이기 위해 몸에 진흙을 묻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흉하다 할지 몰라도...나는 내 멋에 산다고...


바이슨이 한번 길을 지나가려면 차량 정체가 어마어마합니다.

꼭 한 마리가 버티고서 약을 올리듯 서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코요테,

사람들이 몰려서 구경하는데 이 코요테도 사람 무리를 진지한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어슬렁거립니다.

내 쪽을 바라보면, 웬지 무서워서 차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는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좀 멀리서 봤지요.



산비탈에서 본 산양



뮬 사슴(Mule deer)



그리즐리 새끼곰 (Grizzly bear cub)



Mammoth hot spring 호텔 앞의 엘크 무리





호텔 앞 피크닉 장소는 엘크가 주인입니다.



네, 이 엘크는 이전 글에도 소개했다시피

매머드 핫스프링 호텔의 엘크 무리를 거느린 수컷 엘크(Bull elk) 되겠습니다. 


그 외에 치타 다음으로 빠르다는 프롱혼(Pronghorn)을 매머드 가는 길과 라마 밸리에서 봤는데

정말 가볍게 빨리 사라지거나, 비현실적으로 앉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