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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도쿄] 여행 준비 - 일본 유심, 도쿄 지하철 패스 구매

by 마미베이 2017. 9. 1.


일본 여행시 준비할 사항 - 3박 4일 도쿄 여행, 2017년 7월말.


<일본 유심 구매>


10년만에 다시 찾는 도쿄는 당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여행 책자 들고 여행을 했기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어딜 찾아가야 하나, 하는 어리석은 고민도 잠시, 검색창에서 '일본유심'이라고만 쳐도 쏟아져 나오는 저렴한 유심칩을 사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대부분 만원 내외에 일주일 여행은 거뜬히 사용 가능하며 정해진 LTE용량을 다 쓰더라도 3G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배송에 며칠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유심칩은 미리 구매를 해두는 게 좋고요. 사용방법은 배송시에 같이 보내주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유심칩을 끼우면 되고, 아이폰의 경우 필요한 통신 프로파일은 미리 설치해둬도 되지만, 프로파일을 설치하고 나면 한국에서 한국통신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비행기 타기 직전에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귀국해서 유심칩을 한국것으로 다시 교체하고, 아이폰에서 일본 프로파일을 삭제하면 다시 한국통신사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에서 검색해서 쿠팡에서 나오는 만원 안되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용기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유심카드는 나노와 일반 다 쓸 수 있는 케이스가 같이 옵니다.




<도쿄 지하철 패스 구매하기>


도쿄 지하철 정보는 일단 여기입니다. http://www.tokyometro.jp/kr/index.html


한국어로 된 지하철 노선도는 http://www.tokyometro.jp/en/subwaymap/pdf/rosen_kr_1702.pdf


도쿄 지하철은 몇날 며칠을 들여다봐도, 내가 가야하는 곳을 얼마에 어떻게 가야할지 정리가 어렵습니다. 분명 예전에 도쿄를 갈때도 그랬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노선마다 운영회사가 달라서 갈아탈때 추가금액을 내야하거나, 분명 갈아타는 역인데 거의 한 정거장을 걸어야 하는 일이 흔합니다.

어쨌든 그래도 이용해야 하므로 지하철 패스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정리가 잘 된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http://ikimiisoh.tistory.com/494


도쿄의 교통에 대해서 정리가 끝내주게 된 이 분의 글을 읽고 저희에게 필요한 패스를 찾았는데

제 경우 하네다 공항에서 시내의 호텔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시내로 나오는 데는 게이큐공항선 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센가쿠지 역까지 요금 별도이고요.  이후로 시내 주요 관광지를 다닐 도쿄메트로와 도쿄 도영 지하철을 3일간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Welcome! Tokyo Subway Ticket'가 딱 좋았습니다. JR은 안되는 패스입니다만, 게이큐라인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스의 구매는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역 "2층 도착 로비에 있는 게이큐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TIC-Tourist Information Center)"라고 일단 기억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겠습니다. 공항 도착 층에서 나와서 '게이큐 공항선'을 타는 방향으로 갑니다. 게이큐라인 개찰구까지 가기 전에 코너에 커다랗게 TIC 즉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이는데 그 직원에게 물어봤자 소용이 없고요. 제일 쉬운 방법은 게이큐선 타는 개찰구 앞에 한국말을 잘 하는 안내직원에게 물어보면 표 사는 곳까지 데려다줍니다.


실제 위치는 게이큐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를 지나 게이큐선 개찰구 가기 전에 오른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나옵니다. 그 통로 안쪽에 작은 책상에 직원들이 앉아 있는데 바로 거기에서 판매를 합니다. 패스도 구매하고 목적지 역을 얘기하면 어디서 갈아타고 가라고 엄청나게 친절하게 유창한 한국어로 안내를 해줍니다. 직원들이 한국인인 줄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 패스는 외국인에게만 판매하기 때문에 여권을 보여줘야 하고,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7시부터 22시까지 TIC 영업시간에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나중에 하네다공항으로 올 것이 아니므로 편도로 Welcome Tokyo Subway Ticket을 구매했고(1,900엔) 이 경우 게이큐선 편도 한장과 72시간권 패스 한장을 받았습니다. 게이큐선 편도 티켓 붉은 색은 개찰구 들어갈 때 직원에게 보여주고 타면 되고, 72시간권은 갈아탈 때 역무원에게 주면 역무원이 개시를 해주는데 그때부터 72시간이 시작되는 겁니다. 


저는 하네다 공항에서 게이큐선을 타고 신바시까지 가서 갈아탈 계획인데, 센가쿠지에서 표를 개시해야 하는 거지만 타고있는 열차가 그대로 신바시로 가는 거여서 신바시에서 내려서 갈아타면서 긴자라인 개찰구 역무원이 패스를 개시해주었습니다. 개시는 정확히 12시에 했으니까 3일 후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한것이고, 11시 59분까지 개찰구를 통과하면 됩니다.




이 패스로 도에이 지하철, 도쿄 메트로를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여행할 신주쿠, 시부야, 센소지절, 츠키지시장, 이케부크로 정도는 갈 수 있습니다. 만약 오다이바, 기치조지 지브리미술관, 디즈니 등을 간다면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추가요금을 내면 됩니다. 한국 지하철과 달리 갈아탈 때도 다른 회사 지하철이면 요금을 또 내야하는 일본에서 패스가 있으니 이제 맘편히 여행을 하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