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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알라모스퀘어, 골든 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소살리토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샌프란시스코 도시 관광을 시작합니다. Painted Ladies는 세 가지 이상의 색으로 칠한 빅토리아풍의 집으로 알라모 스퀘어 앞에 늘어선 이 집들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Postcard Row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엽서 사진으로 많이 쓰였나봅니다. 티비와 영화에도 많이 나왔는데 그 중 Full House라는 티비 프로그램의 오프닝 크레딧으로 쓰인 것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웃 친구에게 여길 다녀왔다고 했더니 Full House라는 프로그램 얘길 하더라구요. 페인티드 레이디스 바로 앞은 알라모 스퀘어 공원입니다. 사람들이 공원으로 나들이 와서 이렇게 저 집들을 쳐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페인티드 레이디스엔 누가 사는지 집이 집이 아니겠..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은 붉은 지붕의 거대한 궁전에 들어서는 기분이었습니다.아침에 일찍 10시 전에 도착을 해서 그랬는지 운좋게도 공원 앞 Roth Way 쪽에 조금 있는 Public 주차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Public으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몇 대밖에 안되더라구요. 우선 로댕 조각 공원(Rodin Sculpture Garden) 에 들렀습니다. 이 로댕의 작품은 다 실제 로댕의 작품이고, 야외 공원에 20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얼 교회(Memorial Church)쪽으로 가는 길에는 깔레의 시민이라는 작품도 볼 수 있구요. 로댕의 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 좀 찍고 죽 걸어서 메모리얼 교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잔디밭과 꽃밭입니다.관리 상태가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메모리얼 .. 2017. 8. 17.
[샌프란시스코] 17 마일 드라이브 샌프란 시스코 여행 - 17 마일 드라이브(페블 비치) 가기 보스턴 출발 비행기의 연착으로 갈아타는 LA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를 놓친 시간은 밤 11시였습니다. 항공사 고객 센터 직원이 오늘 연착이 많아서 자기네가 잡아줄 수 있는 호텔이 다 찼으니 너가 알아서 호텔을 잡고 나중에 금액을 청구하라고 했으나 자정을 넘어가는 시간이라 호텔들이 전화도 안받고 호텔 앱으로도 예약이 불가능하고 해서 결국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제 인생 두번째 공항 노숙인데, 첫 번째는 혼자였고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자발적으로 노숙을 한 거였지만 지금은 비자발적인데다 아이도 딸려 있으니 이만 저만 짜증나는 것이 아니었죠. 게다가 LA 공항은 의자 팔걸이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두어 눕지.. 2017. 8. 17.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아이는 아직도 엄마가 옆에 있어야 잠을 잡니다.아빠도 아니고 꼭 엄마,혼자 자게 하기 위해 방도 꾸며주고 별짓을 다 해보다가 보통 미국 아이들은 한 살부터 혼자 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초등학교 2학년이 아직도 엄마랑 자는 아이는 너밖에 없다는 협박을 해댔더니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네요. 엄마의 협박으로 인해, 자기는 이렇게 컸는데 잘때 엄마가 꼭 있어야 잠드는 자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하길래 몇 년이나 엄마품을 더 찾을까 싶어서 그냥 한국 애들은 많이들 너처럼 엄마랑 같이 자는 거고 미국 아이들은 문화적 차이로 혼자 자는 거니까 괜찮아. 모든 집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잖아. 엄마가 너 대학교 가서도 재워줄게, 이랬더니 막 너무 행복해합니다. 십대가 되면 방문 쳐닫고 딴소리 할 게 뻔해서 녹.. 2017. 6. 25.
쉬핑 컨테이너 홈(Shipping Container Homes) 아이가 테니스 레슨을 받는 한 시간 동안 보통 동네 친구 줄리와 수다를 떠는데 이 날은 줄리가 어떤 백발의 할아버지와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리는 특별히 속내를 많이 내비치지는 않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스몰 톡에 굉장히 능해서 줄리가 있으면 분위기가 늘 화기애애해집니다. 이 날도 아이들이 테니스를 치는 걸 쳐다보며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이 아무 수다에 참여하는 광경이 펼쳐졌는데, 무슨 얘길 하고 있나 했더니 이 백발 할아버지가 쉬핑 컨테이너 하우스(Shipping Container House) 라는 거에 푹 빠졌다는 겁니다. 땅만 고르면 커다란 컨테이너를 갖다 놓고 전기, 배수, 개스를 금방 연결해서 하루만에 집이 생기는 거라며 너무 좋아서 침튀기며 얘길 하시더라구요. 가만 들어보니, 바로 .. 2017. 6. 18.
아이키아 프라크타 백 오리지날 구분법 아이키아에 가면 매장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노란 쇼핑백과 구매가 가능한 파란색 커다란 가방이 있죠.최근 유난히 더 아끼며 사용하게 되는 아이키아 프라크타 블루백입니다.마트 쇼핑은 물론 캠핑, 스포츠 어디에도 편히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모든 가방을 넣고 한번에 이동이 편해서 차에 넣어두고 늘 사용하고 있는데 오래되도 찢어지지 않는 타프 재질입니다. 최근 아이키아 백을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비슷한 디자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이키아 백은 99센트이고 발렌시아가 백은 2,145 달러(250만원정도)에재질은 가죽입니다. 그런데 명품 브랜드가 이런 걸 하는 게 별난일은 아니라는데요. DHL ... 시장 비닐 컨셉 루이비통 2004년 컬렉션 나일론 쇼핑백 돈 좀 있으면 루이비통.. 2017. 6. 5.
파이브 가이즈 버거 패티 맛을 제대로 보다. 아이 학교가 쉬는 날, 남편 사무실에 아이를 내려놓고 장을 보러 다녀온 후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사들고 갔습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급한 마음에 후다닥 주문을 하고 봉지를 들고 나오는데 주문한 봉지가 좀 가볍더라구요. 그래서 안을 봤더니 주문한 버거 두개랑 프렌치 프라이가 잘 있어서 그냥 들고 사무실로 갔습니다. 봉지를 열어서 먹으려고 보았는데...... 이런 비쥬얼을 발견했습니다. 주문할때 저도 직원도 묻지 않은 채소에 대한 진실,치즈 버거 달라고 하고 채소에 대해서 더 이상 얘길 안하면 직원이 당연히 물어봤어야죠.아무것도 안물어보고 패티랑 치즈만 넣어주는 건 뭔가요??뭐 이런 직원이 다 있는 건지, 확 그냥~~~~주문할 때 채소 넣는 걸 얘기 안했던 걸 기다리면서 바로 깨닫긴 했는.. 2017. 6. 1.
덱 페인트 칠하기 7년 정도 되어 페인트가 많이 벗겨진 덱과 현관을 새로 칠했습니다. 집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로스(LOWE'S)에 가서 페인트 코너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다시 칠하는 경우에는 바닥은 스테인으로 하고 난간은 페인트로 하면 더 쉽고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설명하는 폼이 확신있는 태도여서 과감히 믿어보기로 하고 붉은 색 계열의 스테인, 스테인 밑에 바를 회색 스테인용 프라이머를 사고, 난간용으로 흰색 페인트를 갤런통으로 사왔습니다. 춥고 덥고 비오는 날씨를 건너 뛰면서 꼬박 2주를 내리 작업했는데 이거 참, 이렇게 힘들수가! 그래도 결과물이 아름다워서 뿌듯합니다. 옷도 베리고 더위도 먹었지만 직접 했다는 뿌듯함이 큽니다. 나무가 심하게 갈라진 건 아니고 페인트가 많이 벗겨진 상태입니다. 작업을 다 마친 모습.. 2017. 5. 22.
[오아후] 풍경 다이아몬드 헤드를 올라가지는 않았지만$3인가 주차료를 지불했으므로 간판 앞에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더운 오후에 40-50분을 걷고 싶진 않더라구요. 반얀나무 한그루. 그냥 나무들도 너무나 기이하게 가지를 뻗습니다. 와이키키 동쪽으로 하나우마 베이를 지나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보이는 모든 경치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특히 화산으로 만들어진 적당한 높이의 산과 산줄기에 푸른 생명체가 자라는 걸 보면 영험한 산이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도 모르게 두 손 모아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영화 모아나에서 마지막 장면도 생각나고요. 하나우마베이 부터 Hālona Blowhole -> Makapu'u lookout -> Kualoa Ranch로 이어지는 해변가 도로는 계속 보고 있어도 아름답습.. 2017. 5. 22.
[오아후] 오아후 와이키키 외곽 맛집 오아후 와이키키 외곽 맛집 * 와이키키 외곽에 위치Ono Seafood - Ahi Poke(참치 회 샐러드)Helena's Hawaiian Food - LaulauLeonard's Bakery - Malasadas Puff * 라니아키아 비치, PCC갈때 이용할 곳Giovanni's Shrimp TruckMatsumoto Shave Ice Officials * 하나우마베이 근처Diamond head cove health bar - Acai BowlBubbies Homemade Ice Cream and Desserts - Mozzi ice cream, 뒷문 풍경 1. Ono Seafood 오아후에서 최고의 맛집을 꼽으라면 오노 씨푸드를 꼽고 싶습니다.회 샐러드인 포키(POKE)집인데요.메뉴는 아히(참치)와.. 2017. 5. 22.
[오아후] 오아후 와이키키 맛집 오아후 와이키키 근처 맛집 * 와이키키에서 아침,간식Musubi Cafe Iyasume - Spam MusubiIsland Vintage Coffee - 100% Kona Coffee, Acai BowlHonolulu Coffee - 25% Kona CoffeeLawson 편의점 - Dole pineapple ice cream, Bubbies mochi ice cream * 와이키키 점심, 저녁Doraku WaikikiMarukame UdonTonkatsu Ginza Bairin * ABC 스토어Kona Brewing Hawaiian Beer 제가 묵은 호텔은 지도의 맨 아래쪽인데바로 뒷블럭이 무수비 까페,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마루카메 우동,가장 번화가인 칼라카우아 길로 건너자마자 호놀룰루 커피,로얄 .. 2017. 5. 9.
[오아후] 라니아키아 거북이 명상 및 하야트리젠시와이키키 호텔 오아후에서 묵은 곳은 하야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입니다.방에서 지낼 일이 없어서 저렴한 시티뷰로 몇 달 전에 예약을 했는데시티뷰로 보이는 풍경도 괜찮더라구요.특히나, 나가 놀기 바쁜 우리 가족은 뷰를 위해 돈을 더 쓰진 않습니다.마지막 날 발코니에 나갔더니, 옆으로 바다가 보이는 걸 발견.발코니에서 도너츠 먹으면서 바다 쬐끔 봤습니다. 하와이의 상징 올루올루(Oluolu) 꽃으로 만든 화환(Lei)입니다.호텔 체크인 할때 싱싱한 올루올루 레이를 목에 걸어주었습니다.한국에서 온 남편 친구네 가족이랑 휴가가 겹쳐서 바다에서 만났는데 그 가족이 고맙게도 이 화환을 챙겨서 걸어주어서 또 받았습니다.올루올루 레이는 만나거나 헤어질 때 주고 받는 것으로 하와이 휴가 기분을 제대로 내줍니다. 하야트 리젠시 호텔 내에..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