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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여행95

[오아후] 라니카이 비치, 카일루아 비치 라니카이 비치는 "아름답다"라는 말의 정의를 다시 되새기게끔 한 곳입니다. 라니카이 비치를 보고 난 후로 저는 세상의 어느 비치에도 "아름답다"는 표현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라니카이 비치는 물에 들어가서 주변을 주욱 둘러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백사장은 자갈이 조금도 섞이지 않아서 발에 부드럽게 밟히는 모래입니다. 그렇다고 진흙처럼 심하게 고운 모래가 아니라서 물 색깔이 모래때문에 탁해지지도 않습니다.거기에 색깔도 하얀색이라서 보기에도 아주 예쁩니다.바닷물은 사진에서 처럼 예쁜 하늘색입니다. 물 온도는 차지 않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딱 적절한 온도입니다.파도는 심하지 않지만, 쉬지않고 잔잔하게 밀려옵니다.물론 주변 경치 또한 예술인데다가, 접근하기 좋은 위치가 아니다보니.. 2017. 5. 8.
[오아후]와이키키와 ABC Store 오하우가 너무 별로인 여행지가 되려면 와이키키에만 머무르면 됩니다.즉, 와이키키 해변에만 머무르면 오아후의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말입니다.그냥 바다 옆에 팜트리가 어우러진 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죠. 지도의 South 에 위치한 와이키키 해변은 서핑하기에 정말 좋은데, 서핑을 하지 않고 단순한 물놀이만 한다면 다른 해변에 비해 놀기는 별로이기 때문에 와이키키에서는 아침 저녁에 짬짬히 놀고, 식당 이용, 거리 산책만 하고, 실제 East쪽의 좋은 비치로 매일 이동하며 노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점이 즐비하고, 저녁에 거리를 걷다가 다양한 쇼를 만날 수 있는 와이키키에 숙소를 잡는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일입니다. 하야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바로 앞에 보이는 와이키키 비치입니다.하와이.. 2017. 5. 8.
[하와이 오아후] 오아후는 천국 하와이 오아후에 다녀왔습니다.미동부에서 하와이를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한국을 가는 거보다 더 먼 비행을 해야했습니다.보스톤에서 미서부 LA까지 6시간, 다시 하와이까지 6시간의 비행을 하므로 갈아타는 시간까지 하면 꼬박 20시간이 넘는 여행을 해야합니다.멀다는 점만 빼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천국이 있을까 싶을만큼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괜히 하와이 하와이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뭐가 좋았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스노클링의 천국 하나우마 베이,두번째는 너무 아름다웠던 라니카이 비치와 카일루아 비치세번째는 밤에 북적거리는 와이키키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과 맛있는 음식,네번째는 영험해 보이는 멋진 산과 커다란 반얀나무 였습니다. 진심 이 모든 것이 너무 좋았던 휴양지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칸.. 2017. 5. 7.
조지아 아쿠아리움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시 다운타운에 위치한조지아 아쿠아리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2012년에 싱가폴의 Marine Life Park가 센토사에 문을 열면서 그 자리를 내주었답니다.1위만 볼만한 건 아니니까, 여전히 감동적으로 멋진 아쿠아리움입니다. 이 아이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에 나온 제일 웃겼던(제 생각에) 캐릭터, 벨루가(Beluga Whale),뇌진탕으로 잠시 초음파위치측정 기능(echolocation)을 잃었던 너무 귀여운 벨루가입니다. 가장 크고 잊지 못할 이 수족관은거대한 고래상어(Whale Shark)와 넓은 날개를 펼치며 다가오는 별명이 devil fish인 쥐가오리(Giant Manta Ray) 여러마리들이 헤엄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수족관.. 2017. 2. 10.
2017 뉴욕 여행 SOHO 맛집/Levain 쿠키 오늘 우리가 뉴욕에서 방문한 지역은 위 광고에 나오는 벼룩시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SOHO 는 South of Houston Street 라는 의미로Lower Manhattan 지역을 말합니다.예술가들의 로프트나 작은 상점들이 위치한 곳입니다.큰 길가는 좀 유명한 브랜드 가게들이 많은데 뒷골목을 걷다보면 각종 맛집이나비싸 보이는 옷, 장식품들이 간간히 보입니다.그리고 커다란 SLR 카메라를 들고 배기 바지를 입은 무리지은 사람들도 꽤 보입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뉴욕 지하철 편도 2.75불,지하철을 타고 소호지역으로 이동, Broadway-Lafayette St역에서 내렸죠.남편이나 저나 서울 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이젠 도시만 가면 어디서 내리는지 눈을 부릅뜨고 확인하는 촌뜨기가 다.. 2017. 1. 22.
2017 뉴욕 모마 The MoMA The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s) 뉴욕에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구겐하임, 자연사박물관, 모마모두 훌륭하다고 쓰려다가 생각하니 구겐하임은 못가봤습니다.그래서 세 개 중에 하나 고르라면...고르기가 정말 힘드네요. 메트로폴리탄은 거대하고 이집트관 같이 독특한 전시가 많은데 너무 큽니다. 후딱 보고 나오기에 다리가 좀 아프다는 거, 하지만 워낙 방대합니다. 뉴욕에 처음 온 방문자에게 추천하고 싶구요.아이가 있다면 자연사 박물관 강추합니다. 특히 가운데에 커다란 고래가 있는 방은 이보다 더 멋있을 수가 없습니다. 공룡도 많고, 전시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모마는 현대 미술관인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유명한 작품들이 있어서 다리가 덜 아프게, 더 인상깊게 구경할 .. 2017. 1. 22.
2017 뉴욕 여행 - 록펠러 센터 근처 Day 1Magnolia Cupcake - banana pudding, 1240 6th Ave, New York, NY 10020Blue Bottle Coffee (추천 메뉴 : Latte) 1 Rockefeller Plaza Concourse Level Suite D, New York, NYSt Patrick's CathedralLego StoreThe Halal Guys ($, Middle Eastern) W 53rd St 6th Ave, New York, NY 10019 Day 2Sarabeth’s ($$, Smoked Salmon Egg Benedict), 40 Central Park South, New YorkMoMAArtichoke Basille’s Pizza ($)111 Macdougal S.. 2017. 1. 22.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베어벨, 베어 스프레이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이나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뿐 아니라 모든 국립 공원에 갈때,혹은 동네 산책을 할때 조차도 곰을 만났을 때에 대한 상식이 필요합니다.요즘 한국에는 도시에 멧돼지가 출몰해서 문제라는데, 미국은 어디서나 곰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죠.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의 비지터 센터에 있던 카드입니다. 1. bear sign이 있는 지역, 곰의 배설물이 있는 지역에서 곰을 조심해라 2. 시끄러운 소리를 내라 곰이 보통 사람 소리가 들리면 알아서 피하기 때문에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다녀야 합니다.그래서 걸을때 조용히 걷지 말고 정 할말이 없다면"헤이 베어!"라고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걸으면 됩니다. 또한 "베어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저는 아마존에 파는 이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해서 가방에 달고 다녔는.. 2016. 10. 26.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공원내 주의사항 및 이곳에서 만난 동물 * 곰이나 늑대의 경우는 100 야드(91 미터),그 외 모든 동물은 25 야드(23 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 트레일에서 벗어난 땅을 밟거나, 물에 손을 넣는 행위는 죽음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트레일 길이 아닌 옆쪽의 땅은 아래가 푹 꺼지는 핫스프링이 있을 수 있어서 밟는 순간 그대로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물은 산도가 높아서 살이 다 녹을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한 이십대 남성이 손을 넣어보려고 트레일을 벗어나서 강가에 갔다가 미끄러졌는데 그대로 녹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사고는 흔히 일어난다고 하네요.트레일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벌금도 높지만,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므로 이런 주의 사항은 숙지하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트레일만 따라 .. 2016. 10. 25.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템플 스퀘어, 라바 핫스프링, 잭슨 홀 일주일간 여행을 함께한 렌탈카 닷지 그랜드 캐러밴.여행 중,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남편이 흰색 차에서 저를 불러서 당황했습니다.저는 평소에 타는 저의 회색 차를 찾고 있었던 거죠.그 뒤로 아이는, 엄마 우리는 흰색 차를 찾아야 돼! 라고 강조해줬습니다.그리고 결론은 차도 무지 안나가고, 일본 미니밴과 다르게 의자가 정말 불편합니다. 솔트 레이크 시티 공항을 이용한 보람을 찾기 위해서유명한 템플 스퀘어를 구경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래터 데이 세인트(Latter-day Saints), 덜 공식적으로는 몰몬(Mormons)라고 불리고한국어로는 후기 성도교라고 합니다. 템플 스퀘어에는 여러 개의 교회 건물이 있고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놓았더라구요.가장 높아보였던 이 건물은 Salt Lake Temple 이고 .. 2016. 10. 23.
[그랜드 티톤] 제니 레이크, 잭슨 레이크 롯지 구름에 가렸다 나타났다 하는병풍 같은 그랜드 티톤 산맥을 길가에서 구경하고제니 레이크 비지터 센터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셔틀 보트를 타고 제니 호수를 건너가서 트레일을 할 계획이었는데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9월 말이다보니 눈이 오기 전에 대부분의 시설을 보수하고 닫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호수를 건너가면 Hidden Falls까지 걷는 트레일은 쉬운 편이고Inspiration Point로 걷는 트레일은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어차피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워서 셔틀 보트만 타고 갔다가 다시 돌아올지, 트레일을 할지 고민중이었기 때문에셔틀 보트는 깔끔히 포기하고 제니 레이크를 보러 갔습니다. 비지터 센터 안쪽에 차를 세우고제니 레이크를 구경하려고 이런 길을 걸었습니다.작고 예쁜 다리를 건너 흙길을.. 2016. 10. 23.
[그랜드 티톤 국립 공원] 그랜드 티톤, 시그널 마운틴 로지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의 남쪽에 위치한 그랜드 티톤 국립 공원은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을 간다면 꼭 들러보아야 할 곳입니다.이 곳은 멋진 그랜드 티톤 산을 보러 가는 곳입니다. 옐로우스톤 국립 공원의 남쪽 문으로 나와서그랜드 티톤에 오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Jackson Lake Lodge로 향했습니다.사진에서 봤던 로비의 멋진 광경을 기대하며. 그러나 오.후.시.간.에는해가 반대쪽으로 넘어간 산은 까맣게 보였습니다.언젠가 탁피디가 히말라야의 산을 새벽에 보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는 얘길 팟캐스트에서 했는데그 생각이 났습니다.거대한 높은 여러개의 산이 까맣게 보이는 느낌은 꽤 섬뜩했습니다.그래서 다음 날 오전 다시 오기로 하고... 시그널 마운틴 로지로 향하는 길에 .. 2016.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