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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어38

페북 댓글에서 following이라고 쓰는 이유. 알고나면 쉽지만알기 전엔 정말 궁금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페이스북에 누군가가 포스팅을 하면 그 댓글에 following이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더라구요.대체 이건 무슨 뜻인가 싶어 구글로 찾아보고여기저기 물어도 봤는데답은 다 "페이스북 친구나 페이지 following에 대한" 얘기만 나오는 겁니다.페북 친구나 페북 페이지를 팔로윙해 놓으면 내 타임라인에 업데이트 정보가 뜨는 그거말이죠.그게 궁금한 게 아니고 댓글로 달리는 following,왜 그걸 쓰냐구요. 답은 역시 남편이 훌륭한 검색능력으로 찾아주었습니다.그걸 적어놓은 건, 이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에 대해 내가 관심이 있으니 내게 "알림"이 오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답니다.어떤 포스팅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나도 평소 궁금했던 거라면댓글에 좋은 내용이.. 2015. 9. 1.
마트 직원이 "봉투 안에 뭐 들었냐"고 묻는다면. 영어를 잘한다는 것과그 사회 시스템에 적응한다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인 것 같다.미국 생활 벌써 4년이 넘었고자주 반복되는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뭐라고 정확히 뭐라고 얘기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나는 정확하게 대답하고 온다. 그 중 하나가그로서리(마트)에 가서 도넛이나 머핀 같은 것을 사려면(맛도 디게 없지만..)겉이 불투명한 봉투에다가 담은 후캐셔에게 가져가게 되는데 이때 캐셔가 묻는다.이 봉투 안에 뭐가 들었냐고.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일단 처음에는 못알아들었고다시 들었을 땐 설마 저런 질문을 했으랴, 왜 그런 걸 묻나 싶어서 WHY? 라고 대답했다가캐셔를 심히 당황시켰던 적이 있다. 그냥 열어서 보면 되지 왜 그런 걸 묻고 그러나.내가 일일이 그걸 기억해야겠냐고.이렇게 생각했었는데막상 겪어보니남의 봉.. 2015. 7. 30.
비둘기에게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아이는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도 빌려오고유투브로도 보고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라는 문장을 매일 매일 외치고 다니길래 대체 그 책이 뭔가하고 봤더니모 윌렘 이라는 작가의 엄청 유명한 책이더군요. 도서관에서 Mo Willems의 책을 찾아보니 시리즈로 있고 이 캐릭터도 꽤 유명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여기저기서 많이 본 캐릭터...)유치원생이 보기에 딱이게 너무 잘 만든 책입니다. Mo Willems의 책 4권이 함께 든 오디오북을 빌려왔는데비둘기 시리즈와Naked Mole Rat,그외 코끼리와 돼지 이야기도 있습니다. 결국 유투브 무한 반복을 하던 아이는 책을 통째로 외워버렸습니다.발음, 문장 통째로 외우는 아이들의 능력이란...엄마는 왜 항상 같이 있는데도 안외워져.. 2015. 7. 10.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엄마는 런던 브리지 가봤다." "정말?" 동요에 나오는 런던 브리지를 정말 엄마가 가봤다는 걸 못믿겠다는 듯신기한 얼굴로 쳐다본다. "너 나중에 엄마랑 같이 런던브리지 가볼래?" "...어...멀리서만 볼래" "으하하하...." 아이가 런던브리지에 대해 아는 사실은 단 하나,런던 브릿지가 무너진다...가 반복되는 이 노래이다.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https://youtu.be/8QtIE4i9qCo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Falling down, falling down.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My fair lady.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London_Bridge_Is.. 2015. 5. 10.
아이가 Charlotte's Web을 읽다. 오늘 밤, 자기 전에 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아이가 Charlotte's Web 한 페이지를 다 읽었습니다.유치원에서 아직도 알파벳 쓰는 종이 나눠주고 있고 유치원 시간도 짧아서 별로 배우는 것도 없이 노는 줄 알았는데오늘 보니 아이가 이 한 페이지를 다 주욱 읽더란 말입니다.(4개월 후면 만 6세가 됩니다.) 딸램이 너무 기특한 엄마 마음!영어로 떠들 줄 알다보니 단어가 나오면 소리나는 대로 따라 읽다가그 아는 단어를 끼워맞추는 식으로 읽어나가고 있었습니다.Kitchen 이면 키치....하다가 키친! 으로 찾아가는 식,언어를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읽을 수 있고 읽을 수 있으니다독으로 표현이 풍부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되겠지요? 읽은 책은 바로 미국 학생들의 고전 E.B. Whit.. 2015. 3. 12.
미국인의 소비 통계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미국인들이 자신의 소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그래프로 나타낸 내용을 볼수 있다.2009년 부터 2013년까지 각각 통계를 모두 올려놓았다. How Americans spent their income. (2009 ~ 2013)http://www.creditloan.com/blog/how-the-average-us-consumer-spends-their-paycheck/ 2013년 자료만 요약. 각 수치는 가구당.괄호안은 연간 세전 소득 대비 비율. 연간 세전 소득 : $63,784연간 총 지출 : $51,000 (80%)주거 비용 : $17,148 (27%)교통비 : $9,004 (14%)식비 (매식포함) : $6,602 (10%)은퇴 준비(연금) : $5,528 (9%)건강보험 :.. 2015. 1. 17.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점.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어서 퍼왔다. 미국에서 4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데 전부는 아니지만, 얼추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다.하지만, 서양 / 동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것은 지나친 일반화 같다. 서양 --> 게르만 족 계열 민족 동양 --> 유교 문화권 대략 이렇게 국한을 시키는게 더 적절할듯. 2015. 1. 17.
영어에서 메일과 이메일 한국에서는 뉴스에서도 "메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사실상 이메일 주소를 의미하는 것인데,영어에서 메일은 집주소를 의미합니다. 우편물로 많은 것들을 처리하는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확인시에 이름만큼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이 집주소인데이때 "메일(mail)"을 물어봅니다.제가 처음에 이 대답을 이메일 주소를 불러주는 식으로 많이 얘기하는 실수를 많이 했거든요. 메일 주소는 집주소이다, 이 생각으로 바꾸는데 몇번의 교정을 받은 끝에 바뀌더라고요.같은 단어를 한국과 미국에서 사실상 다른 의미로 쓰는 거니까요. 영어에서는메일 주소(mail address)는 집주소이메일(email)이 전자우편주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외 전화로 이름 스펠링을 불러줘야 하는데 그럴 때 쓰는 M as in Mary와 같은 걸 좀 알아두.. 2015. 1. 15.
전화로 영어 알파벳 말하기 전화로 얘기를 하다보면, 철자를 정확하게 알려줘야할 필요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어딘가 회원가입을 하려고 전화를 했다가 상대방이 내 이름을 물어보는 경우. "제 이름은 김계원입니다. '계수나무'할 때 '계'자예요." 라고 정확한 철자를 알려줘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영어에서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요. "A as in Adams" 와 같이 as in 이라는 표현을 이용하면 됩니다. 근데....이게 알파벳 별로 어떤 단어를 as in 뒤에 사용해야하는지 표준이 있다는 군요. 주로 사람 이름을 이용해서 표준을 만들었군요. 물론 이렇게 수 많은 단어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은 그냥 누구나 아는 쉬운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아무거나 사용한다고 하네요. 2015. 1. 1.
미국 생활 3년 반 된 아줌마의 영어 이야기 한인 별로 없는 곳에서 몇 년 살다보니정확한 영어구사는 못해도 눈치로 기본적인 건 하고 산다.오늘 우체국에 가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이제 남편 없이 이런 볼일들 알아서 보고 다니는구나, 심적인 부담도 별로 없이(아주 없진 않다)일처리를 하러 다니고 있구나. 백프로 심적 부담이 없어진 건 아니다.내가 돈을 내는 고객인데도 처음에 가졌던 "부담감"은띄엄 띄엄 내맘대로 나열하는 나의 영어단어를 못 알아듣는 직원에게내가 요구할 수 있다는 "당당함"으로 바뀌었을 뿐.그 "당당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배에 힘 한번 더 주고 눈을 정확히 마주치고 얘기한다."다.시.한.번. 천.천.히. 얘기해줄래요?"(영어 잘 못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 동네는 오히려 상대방이 당황한다.즉, 쉽게 설명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다.).. 2014. 11. 24.
뉴햄프셔, 미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좋은 주 1위. http://www.usatoday.com/story/money/business/2014/10/11/24-7-wall-st-states-quality-of-life/16960973/ Monica Brezzi 라는 사람이 작성한 OECD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에서 삶의 질을 각 주별로 점수를 매겼다고 합니다.그리고, 측정 결과 뉴햄셔주가 가장 삶의 질이 좋은 주 1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를 볼 때 항상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통계의 오류입니다.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는 베벌리힐즈나 실리콘밸리처럼 부자 마을도 많고, 불법이민자들로 가득찬 가난한 마을도 너무도 많습니다. 즉, 인구가 너무 많다보니 그 만큼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지요.따라서, 이렇게 마을에 따라서 편차가 심한 캘리포.. 2014. 10. 12.
파이브 가이즈 버거 (Five Guys Burger) 주문 방법 버거 하면 미동부는 쉑색(Shake Shack), 미서부는 인앤아웃으로 유명하지만파이브가이즈도 꽤 괜찮습니다.파이브 가이즈에서 보통 사이즈 버거를 시키면 고기패티가 두겹이 나와서 고기맛으로 버거를 먹는 사람은 정말 맛있지만 아삭거리는 야채가 좋다라거나 한국식 버거를 생각한다면 Little 사이즈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저는 Little 사이즈에 치즈 버거를 주문합니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더블 패티인 Cheeseburger를, 한국식으로 적당한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싱글 패티인 Little Cheeseburger를 먹으시길요. 그런데 한참 동안 헷갈렸던,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주문하는 방법, 직관적으로 알기 쉽지 않답니다. 우선 머리 위의 주문판을 보면서 "검정색"으로 씌여진 재료를 보기 바랍니다.보통 A.. 201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