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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잉글랜드44

탱글우드를 즐기는 방법 세가지 3 - 탱글우드 콘서트 Boston Symphony Orchestra 가 여름을 지내며 콘서트를 하는 장소인Tangle wood Music Center 의 주소는 297 West St, Lenox, MA 01240 인데, 구글맵으로 주소를 찍으면 다음 지도에 제가 표시한 Parking lot A 혹은 B로 안내합니다.저의 경우는 B로 안내를 하더라구요.두 곳 모두 주차 안내를 완벽하게 해주는 직원들이 깔려 있습니다. A 쪽이 정문인데 파란색 화살표시로 들어가서 A에 주차를 하고, 노란 선으로 그려둔 건물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정문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거고, 그 옆에 기프트숍이 있습니다.쉐드 안쪽 좌석은 표를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전화로 하건 웹사이트로 하건 수수료가 꽤 붙습니다.저렴한 표인 잔디표를 사.. 2016. 9. 3.
탱글우드를 즐기는 방법 세가지 2 - 노먼 락웰 뮤지엄 탱글 우드를 즐기는 두 번째, 미국의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노먼 락웰 뮤지엄(Norman Rockwell Museum)에 가는 것입니다. 노먼 락웰 뮤지엄의 오픈 시간은 10-5 입니다.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nrm.org 입장료는 어른 $18, 6세이상 아이는 $6 받습니다.시골 뮤지엄이 생각보다 비쌌지만, 값어치가 있습니다. 탱글우드가 있는 레녹스(Lenox)를 비롯한 이웃 동네들이 다 잔디관리를 골프장처럼 잘해놨더라구요.이 뮤지엄도 역시 광활한 잔디와 정원을 잘 관리해서 탁트인 뷰가 좋습니다. 같은 뉴잉글랜드이지만, 매사추세츠 서쪽이라 그런지 나무가 쭉 뻗은 게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고목도 많은 편이구요.그 느낌 때문에 가을에 낙엽이 질때도 정말 예쁘다고 합니다.원래 살고 있는 곳에서.. 2016. 9. 3.
탱글우드를 즐기는 방법 세 가지 1 - 페루 음식점 탱글우드(Tanglewood)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매해 여름을 보내며 공연을 하는 장소입니다.매사추세츠주의 맨 서쪽 Lenox 라는 마을에 위치하는 공연장으로이 공연의 인기 덕분에 여름 내내 이곳은 관광객이 들끓는 곳입니다.2년 전에 오페라 공연을 할때 찾았었고, 올해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해리 포터 등의 음악을 만든 거장인John Williams Night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아쉽게도 당일에 천둥번개 예보와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취소했고너무 아쉬운 마음에 이번에 요요마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 찾았던 탱글우드 이야기 사실 이거 하나 보자고 집에서 세 시간 거리를 당일에 다녀오겠다 생각하면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토요일이라 길이 밀려서 우리는 네 시간이.. 2016. 9. 3.
마더스 데이에 원한 건 라멘 한 그릇 뿐 아이가 지난 주말에 이런 쿠폰을 제가 주더라구요.학교에서 만들어 온 것, 그리고는 아빠와 같이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 식사를 침대가 아닌 소파로 가져다 주었습니다.한국의 어버이 날처럼 미국은 5월 두번째 일요일은 Mother's day입니다.이날은 식당 브런치 예약이 대목이예요.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집에서엄마의 침대로 가져다주는 아침이라도 얻어 먹어야 하는 겁니다.이건 이거고, 선물이나 외식 하나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원한 건 "라멘 한 그릇" 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라멘은 차로 한 시간 거리,주차하고 30분간 걸어서30분을 기다려서 먹는 곳이라는 점이죠. 고풍스러운 캠브리지에서 걷는 게 좋지 않아?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얘기하며곳곳에 있는 신호등 버튼을 누르는 탐방도 했습니.. 2016. 5. 8.
메이플 슈거링 투어 오늘 다녀온 곳입니다."어서오세요" 이 시골 구석에 한글?Parker's Maple Barn 이라는 메이플 시럽 만드는 곳입니다.http://parkersmaplebarn.com 3,4월이 메이플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시즌이라이 시즌에 메이플 시럽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투어가 있습니다.이 근처에 메이플 농장이 무지 많은데, 그 중에서 브런치 식당이 있는 Parker's Maple Barn 으로 간겁니다. 메이플 시럽 농장 => 여기21th 메이플 위크엔드 => 여기 도착하면 우선 식당에 들어가서 waiting list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합니다.최소한 1시간은 기다려야 해요. 지금이 가장 피크 시즌인데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이 몰린 관계로 저희는 거의 두 시간을 기다렸습니다.그리고 기프트 샵을.. 2016. 3. 13.
다시 찾은 그레이트 울프 로지 Great Wolf Lodge 작년에 이어 크리스마스에 Great Wolf Lodge에 또 다녀왔습니다.이제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여길 가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갔던 이야기는 여기 파도풀에서 갈때마다 큰 티를 내며 점점 '험하게' 노는 아이,파도에 몸을 던져서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파도풀과 더불어 리버풀.둘 다 최고입니다!이번엔 튜브가 투명하게 바뀌었더라구요.아무래도 애들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앞사람 튜브 밑에서 헤맬 수 있어서안전상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리버풀은 아이들은 신나서 물결따라 뛰어다니고어른들은 둥둥 떠다니며 유유자적 아이폰을 즐길 수 있어서 인기예요. 파도풀과 리버풀에서 Lifeguard들을 유심히 보았는데작년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걸로 보이더라구요.군기가 바짝 든 신병들처럼 돌아오는 지.. 2015. 12. 25.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이 근처에 유일하게 있는 "국립"공원인 아케디아 국립공원,가을 단풍이 들 즈음하여(10월 초) 드디어 다녀왔습니다.해마다 1월 1일 가장 동쪽의 해돚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캐딜락 산 정상을 찾는다고 하네요.미국의 정동진이라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며칠 머무르며 캠핑을 즐기거나 한다면 모를까, 한국 관광 스타일로 찍고 오기에도 풍경이 그닥 대단하진 않습니다.차라리 가을 단풍은 더 가까운 화이트마운틴이 더 멋지다고 생각됩니다.아케디아는 국립 공원이어서 관리 수준이 꽤 높긴하구요.캐딜락 정상의 뷰나 썬더홀은 기억에 남습니다.(하지만 서부의 국립공원에 비하면..한국에서 흔히 보는 풍경과 다를바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가는 길이 멀다보니 중간에 쉬는 지점을 L.L. Bean Flagship Store로 정했.. 2015. 10. 23.
세 번째 찾은 데이비스 팜랜드와 거.북.이.야.기 90도 정도 되고, 특별한 계획이 없는 여름 주말, 세 번째 데이비스 팜랜드를 찾았습니다. 작년 글 http://livingnh.tistory.com/entry/데이비스-팜랜드-Davis-Farmland-1 Sterling,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이 곳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순한 동물들을 만지고 구경하고 먹이를 줄 수 있고 각종 놀이터가 가득 가득하고 여름에는 스프링쿨러와 버블놀이 풀이 있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인 우리도 좋아해서 무려 세 번이나 찾았습니다. 처음엔 저도 아이도 착한 염소와 양에게 조차도 먹이주는 걸 망설였는데 이젠 안무서워합니다. 끈 달린 바지나 운동화 끈 같은 걸 좋아하는 염소한테 걸리면 끈을 질겅질겅 씹으려고 쫒아다니니까 참고하시구요. 사실 두 .. 2015. 9. 16.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과 일본라멘집 하버드 교정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10년 전 혼자 보스턴을 찾았을 때 가보고이번엔 아이와 남편과 함께 찾았더니감개무량할 줄 알았는데그때가 기억이 잘 안나더라구요.어렴풋이 커다란 공룡 뼈를 봤던 기억과고릴라 앞에서 셀카놀이를 했던 기억만 날 뿐. 이번에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을 찾은 이유는그 근처에 있는 일본라멘집을 가기 위한 거였습니다.이 라멘집은 보통 일,월은 문을 닫구요. 나머지 날의 5시부터 9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가끔 일주일을 내리 닫아버리는 일도 흔한데 맛있다고 해서 어렵사리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캠브리지에 내려간 김에근처에 있는 뮤지엄을 보러 간 것입니다. 라멘집 얘기는 뒤에 하고.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의 입장료가 $12이나 하고, 아이들도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보아 뭔가 많이 있는 것 같은.. 2015. 9. 1.
[뉴잉글랜드 워터파크] 그레이트 울프 로지 (Great Wolf Lodge) 뉴잉글랜드에 새로 개장한 대형 체인 워터 파크,그레이트 울프 로지(Greate Wolf Lodge) 에 다녀왔다.워터파트 마을로 유명한 위스콘신 델스에 있는 체인점이 메사추세츠주에 생긴 것이다. 3년 전에 뉴햄프셔주로 이사오기 직전에 다녀온 위스콘신 델스의 칼라하리 리조트 후기 글..http://livingnh.tistory.com/entry/위스콘신-델스-칼라하리-리조트Kalahari-Resort 매사추세츠에 있는 코코키 워터파크http://livingnh.tistory.com/entry/코코키-워터파크-CoCo-Key-Water-Park 보스턴 근처에 사는데 워터파크를 찾는데,그런데 아이가(세 살 이하 정도) 어리다면 코코키 워터파크도 충분하고우리 아이처럼 다섯살 반인데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그레이트 .. 2014. 12. 23.
탱글우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Tanglewood, BSO) 클래식이나 오페라는 끝까지 다 보기엔 지루하다고 느끼는 편이다.같은 입장료면 뮤지컬이 훨씬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이런 사람이 미국에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 악단의 연주에 다녀왔다. 해마다 여름이면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보스턴에서 두 어시간 서쪽으로 떨어진 Lenox​라는 시골 마을에 위치한 Tanglewood 공연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곳에서는 6월말에서 8월말까지 매일 오페라 및 각종 콘서트 공연이 열리며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새로운 곳에 갈때는 '걱정'과 '설레임'이 공존한다.세 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가서 '고작' 오케스트라 공연 하나 보고 돌아오려니정말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지만아주 살짝 호기심이 가서 떠나기 전 설레임이 있었고결과는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였다. < Lee 의 .. 2014. 8. 21.
고래 보기 Whale Watching 고래를 직접 본 적이 있던가?영화에서 보면 별이 쏟아질 듯 빛나는 밤,고요한 바다에서 거대한 고래가 눈 앞에서 헤엄치는 장면을 보며 저렇게 커다랗고 멋진, 게다가 순한 생명체가 있을까, 직접 내 눈으로 본다면 얼마나 놀라울까 상상해보았다. 아, 이런 멋진 경험을 위해서는 "배멀미"를 극복해야 한다.멀미라는 그 내키지 않는 장애물로 인해내내 어린 자식을 둔 엄마로서 심각한 걱정을 극복한 게 한 건한국에서 먼걸음하신 시부모님께 좋은 경험을 드리고 싶어서였을 것이다...라고 잘난 척...매사추세츠주의 Glouster라는 마을에서 출발한 배는 육지에서 한시간을 바다로 달려나가 고래들이 놀고 있는 곳을 찾았다. 우리배를 포함 다섯대의 배들이 고래의 놀이터 주변에서 조심스럽게 고래를 따라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다. .. 2014.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