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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잉글랜드

Union Oyster House,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by 마미베이 2012. 3. 19.





보스턴에서, 아니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 Union Oyster House에 랍스터를 먹으러 갔다.

다음 웹툰으로 유명한 딩스뚱스님의 블로그에 소개되었길래 보자마자 결정!

 

주차는 

 

http://www.unionoysterhouse.com/Pages/direct.html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식당의 바로 북쪽에 "Parcel #7 Garage"에 세우고 티켓에 도장 찍어가면 2시간까지 $1, 3시간까지는 $3 에 가능하다. 우리는 식당에서 밥 먹고, 근처 퀸시마켓 한바퀴 휘 돌고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왔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뉴잉글랜드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 클램차우더

원래 과자를 부스러뜨려서 넣어 먹는 거라고 하는데 무식쟁이..그냥 부어버림.




오이스터 샘플러, 여러가지 소스의 굴요리를 한접시에 담아 나오는 것이다. dinner메뉴판에 있는데 점심에도 주문가능하였다.




오늘의 메인 요리 랍스터, 둘이서 large 사이즈 시켰는데 양은 적당했고, 정말 훌륭한 맛!

사진만 봐도 군침이 꿀꺽꿀꺽!!





랍스터 손 하나만 저렇게 먹을 게 많다오....가재야 미안해.




이 모든 먹을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크레용으로 색칠만 하는 우리 딸...결국 랍스터 한점 안먹었다.




퀸시마켓 한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이스크림 수저가 앞에 있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가.





한입 먹으니 더 행복하다고~~~~유니언 오이스터 하우스 랍스터고 뭐고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이면 된다고요.




*****



유니언 오이스터 하우스에서 먹은 랍스터는 

사이즈가 좀 큰데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에서 먹는다는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동네 Market Basket이라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랍스터 가격이 햄버거보다 싸다는 걸 알고 나서는 집에서 사다가 가득 쌓아놓고 먹는다.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뉴잉글랜드 지역 어디나 있는 마켓 배스킷에 들러서 1파운드짜리 몇마리를 쪄달라고 하면 된다.

둘이서 여섯마리는 기본...다 먹고 머리쪽은 라면과 함께 후루룩!!


쌀때는 1파운드(작은거 한마리)당 4불에서 비쌀때는 12불정도이다.

요령만 있으면 도구 없이도 먹을 수 있는데...언제 한번 랍스터 잘라먹기 전수 블로깅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