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에 살다보니
별 포스팅을 다 보네요.
윌버(Wilbur)는 E.B. White의 소설 "샬롯의 거미줄(Charlotte's web)"에 나오는 엄청 귀여운 주인공 돼지의 이름입니다. 책도 있고 영화도 있음, 그 이름을 따서 지은 자기네 돼지의 먹이를 구한다는 포스팅입니다.
"이 돼지의 이름은 '윌버'랍니다.
오늘로 375파운드(170kg) 이고,
3갤런(11리터) 정도의 음식을 매일 먹습니다.
학기 중에는 메모리얼 학교에서 남는 음식을 보내주지만,
곧 여름 방학이 와서 여름 동안 음식을 기부해줄 곳이 있을지 알아보고 있어요.
근처 식료품점이나 던킨 도넛에는 문의를 했지만 도움을 줄 수가 없거나
이미 다른 농장으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윌버는 자기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으니까 사진이나 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댓글에는
동네 식당이나 작은 사립학교에 연락해보라는 내용들이 있었고,
그 중 한 사립학교에서 담당자가 연락줄거라는 내용도 있었지만,
이렇게 윌버의 음식 취향을 묻기도 했습니다.
"윌버는 채소 위주로 먹는데 당근 빼고 다 먹어요.
파스타나 빵도 먹는데 다이어트를 위해서 조금만 주려고 하는 중이지요.
날것이나 상한 것은 먹지 않고 껍질도 안먹어요.
하지만 바나나나 오렌지, 수박 껍질은 까서 안쪽만 발라먹죠."
https://www.facebook.com/WilbursMarvelousWorld/?hc_location=u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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