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은 붉은 지붕의 거대한 궁전에 들어서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10시 전에 도착을 해서 그랬는지 운좋게도 공원 앞 Roth Way 쪽에 조금 있는 Public 주차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Public으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몇 대밖에 안되더라구요. 

우선 로댕 조각 공원(Rodin Sculpture Garden) 에 들렀습니다. 이 로댕의 작품은 다 실제 로댕의 작품이고, 야외 공원에 20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얼 교회(Memorial Church)쪽으로 가는 길에는 깔레의 시민이라는 작품도 볼 수 있구요.

 로댕의 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 좀 찍고 죽 걸어서 메모리얼 교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잔디밭과 꽃밭입니다.

관리 상태가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메모리얼 교회는 이런 아치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노란 건물의 벽돌 색은 마치 모래 사막의 건물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메모리얼 교회는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얼른 서점 쪽으로 향했습니다.

방향을 잘못 잡아서 후버 타워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서 서점으로.

스페인어로 말하시는 아줌마 아저씨들께 물어물어 서점쪽으로 찾아갔습니다. 

서점은 Memorial Church를 정면으로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 아치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죽 올라가다 보면 있습니다. 

서점 맞은 편은 커피점과 간단히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서점에서 기념품 사고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가서 오랫만에 판다익스프레스에서 점심 사먹고 왔네요. 판다 익스프레스 맛있는데 왜 동부에는 없는지 아쉽습니다.

보스톤 근처에 살아서 하버드 대학에 자주 놀러가는데 하버드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스탠포드 교정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집니다. 대체 교정 관리에 돈을 얼마나 쏟아붓는 건가...

교정이 너무 예뻐서 공부가 되겠는가,

아이에게 너 스탠포드 들어가라, 뭐 이런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멋진 캠퍼스를 가진 대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