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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Cave

헝그리 아마추어의 사진 강좌 5부 - 또 구매하기!

by 대디베이 2019. 3. 5.

관련 포스팅.


2019/02/07 - [Man Cave] - 헝그리 아마추어의 사진 강좌 1부 - 카메라 구매 (1) 크롭 바디

2019/02/10 - [Man Cave] - 헝그리 아마추어의 사진 강좌 2부 - 카메라 구매 (2) 미러리스

2019/02/11 - [Man Cave] - 헝그리 아마추어의 사진 강좌 3부 - 렌즈 구매 (1) 화각

2019/02/20 - [Man Cave] - 헝그리 아마추어의 사진 강좌 4부 - 렌즈 구매 (2) 조리개




"구매하기" 시리즈 마지막 입니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 1-2개를 갖추었다면, 사진을 바로 찍으러 나갈 수 있는게 아니라, 반드시 한가지를 더 구매해야합니다.




UV 필터는 자외선 차단이 아니라, 스크레치로부터 렌즈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적입니다. 그냥 싼걸로 아무거나 사도 무관합니다.




5-1. UV filter (반드시 구매)


UV 필터라는 것은 자외선 차단 필터라는 의미입니다. 카메라 렌즈 앞에 붙여놓으면 자외선이 차단되서 화질이 더 좋아진다....라는 것이 목표이지만,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닙니다. UV 필터의 진짜 목적은 자외선 차단이 아니라, 카메라 렌즈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가격은 최소한 $200 에서, 비싼 것은 수천 달러 이상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카메라는 휴대품이죠.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가 렌즈의 외부에 노출된 유리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경우에 따라서 비싼 비용을 들여서 유상 수리를 받아야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스크래치로부터 손쉽게 보호하는 방법은 $10 수준의 저렴한 UV 필터를 구매해서 렌즈 앞에 붙여 놓는 것입니다. UV 필터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UV 필터만 새것으로 교체하면 되니까요.



렌즈를 구매하면 반드시 해당 렌즈의 "필터 구경"을 확인하고 필터 구경에 맞는 UV filter 를 추가 구매해서 항상 렌즈에 고정시켜 놓으면 됩니다. 렌즈를 여러 개 구매했다면 UV filter 도 각각 구매하면 됩니다. 물론 렌즈별로 필터 구경이 다르므로, 각 렌즈에 맞는 UV filter 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메라 렌즈를 구매하면 공짜로 UV 필터를 함께 포함해서 보내주는 경우가 흔하더군요. 이 경우는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겠네요.




렌즈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렌즈의 spec 을 찾아보면,

위와 같이 filter size 항목이 있습니다. filter size 에 맞는 UV filter 를 구입하면 됩니다.




자 이제 카메라 바디와 렌즈도 구매했고 UV 필터를 렌즈에 붙여놨으니 스크래치 걱정도 없습니다. 사진찍으러 나가면 되겠습니다. 메모리 카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적은 것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필요한지 설명을 적어놓았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만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2) ND filter 는 추천을 합니다. (5) 후보정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각자의 취향차이라고 보면되고요, (3)/(4)번은 딱히 추천을 할만큼 유용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3 stop 정도 빛을 어둡게 만들어 주는 ND 0.9 필터.

2 stop 짜리 ND 0.6 필터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ND 필터의 크기는 UV 필터와 같은 크기로 구매하면 됩니다.

줌렌즈는 ND 필터가 필요없으니, 단렌즈만 ND 필터를 구매해주면 됩니다.

ND 필터를 끼울때 UV 필터를 제거하지 말고, 그냥 UV 필터위에 ND필터를

추가로 끼워주면 됩니다.


5-2. ND filter (추천)


ND filter 는 neutral density filter 의 줄임말입니다. 맨 위에서 설명한 (1) UV filter 의 경우 완전히 투명한 필터이지만, (2) ND filter 는 약간 짙은 회색 필터입니다. 렌즈로 들어가는 빛을 약간 어둡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렌즈로 들어가는 빛을 어둡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 아주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조리개를 크게 개방해야 하는 경우


* 아주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 셔터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


첫번째 경우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구름 한점 없이 눈부시도록 밝은 대낮에 야외에서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F/1.8 수준의 커다란 조리개를 가장 크게 열어서 촬영하는 경우에, 한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다랗게 열린 조리개로 태양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이 노출 과다로 지나치게 밝게 찍혀버리게 되는 문제입니다.


물론 이 경우 카메라의 셔터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설정해서, 센서로 들어가는 빛을 줄여주면 되겠습니다만, 카메라의 셔터는 무한히 빠르게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1/4000 초 정도가 대부분 카메라에서 가장 빠른 셔터 속도입니다. 사실 1/4000초 수준만 되어도 무척 빠른 셔터 속도이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사진이 하얗게 노출 과다가 되지는 않으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1년에 한두번정도 너무너무 눈부시게 태양이 밝은 날에F/1.8 렌즈로 야외에서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을때는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이 지나치게 밝게 찍혀버리는 노출과다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카메라 가방에 항상 ND 필터를 하나 휴대해서 가지고 다니다가, "하늘이 너무 눈부시다"는 생각이 들때, F/1.8 렌즈에 ND 필터를 껴서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어둡게 만들면, 노출 과다로 사진이 하얗게 떠버릴 걱정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주 태양이 강한 봄날에 ND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서 

F/1.8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서 심도가 얕은 사진을 찍으면 

아무리 셔터 속도를 빠르다고 해도,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이 이렇게 노출 과다가 되어버립니다.

이 사진은 다행히 아주 살짝 노출 과다가 되서 후보정으로 살려봤지만, 

바닷가 백사장 같이 아주아주 밝은 상황에서 심한 노출 과다가 나오면, 

후보정도 불가능하게됩니다.


두번째 경우, 아주 밝은 대낮에 셔터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는, 사실 아주 드문 경우인데요. 바로 물의 흐름을 찍고 싶은 경우입니다. 


분수, 폭포, 파도...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물 방울이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이 세가지 경우는, 셔터 속도를 빠르게 찍을 경우와 느리게 찍을 경우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물방울이 고정되었는가, 아니면 물의 흐름이 찍혔는가라는 큰 차이가 생기죠. 물방울을 찍으려면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면 되고, 물의 흐름을 찍으려면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주면 됩니다.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쉽지만,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면, 첫째로, 삼각대도 필요하고요, 둘째로, 노출 과다가 되기 때문입니다. 셔터 속도가 느리면 빛이 많이 들어오니까요. 따라서, ND 필터를 이용해서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어둡게 만들어 주면, 셔터 속도가 느려도 노출과다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마운틴의 냇물의 흐름을 표현하려면, 셔터 속도를 느리게 잡으면 됩니다.

사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ND 필터가 없었지만, 하늘이 흐렸기 때문에 그냥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깊은 심도로 찍는게 가능 했습니다. 

만약 하늘이 아주 밝았다면 조리개를 많이 조여도, 셔터 속도를 늦추는게

불가능했을테니, 그런 상황에는 ND 필터가 필요합니다.



캐나다 퀘벡 시티 인근에 있는 생뜨 안느 드 보프레 성당앞의 분수에서

셔터 속도를 느리게 설정하면, 이렇게 물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날도 마찬가지로 ND 필터가 없었지만, 다행이 하늘이 흐려서서, 

그냥 깊은 심도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경우는, 그냥 물방울의 흐름을 안찍으면 그만이니까,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첫번째 경우는 1년에 한번정도 해변으로 휴가를 가면 쉽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여름 바닷가 백사장은 태양 빛을 많이 반사하기 때문에, 하늘의 태양과 백사장의 반사광이 모두 렌즈로 고스란히 들어올때, F/1.8 렌즈로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으면, 노출과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는 F/1.8과 같이 조리개가 큰 렌즈라면 ND 필터를 하나 구매해서 카메라 가방 깊숙한 곳에 넣어서 휴대하다가 아주 밝은 야외에서만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게다가 ND필터는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참고로 조리개가 어두운 렌즈는 ND 필터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어두운 렌즈로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을 상황 자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ND 필터는 UV 필터와 마찬가지로 렌즈의 filter size 에 맞는 크기로 구매하면 됩니다. 추가로 고민할 것은 과연 "얼마나 어두운 ND 필터"를 구매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저의 경우 ND 0.9 이라는 수치를 사용하는데요, 이것은 3 stop 정도 빛의 양을 줄여주는 필터입니다. 어떤 사진사는 2 stop (ND 0.6) 정도가 더 실용적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ND 0.6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뭐가 더 적절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2-3 stop 정도 빛을 줄여주는 ND 필터 (ND 0.6 or ND 0.9) 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그 이상 수치를 가지는 ND 필터는 실용성도 없고, 오히려 사진찍기가 힘들어집니다.

주의 사항1 : ND grad filter 는 ND filter 와 다른 종류의 filter 입니다. ND grad filter 를 구매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주의 사항2 : ND 필터는 그냥 UV 필터 위에 끼우면 됩니다. 굳이 UV 필터를 빼지 않아도 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바로 삼각대입니다.

우리는 아마추어니깐 필요없다는 의미입니다.



5-3. 삼각대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는 두가지 경우입니다. 


* 셔터 속도가 느린 사진을 찍는 경우.


* 가족 사진에 사진사가 함께 들어가야 하는데, 찍어줄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경우.



대략 셔터 속도가 1/(환산화각) 보다 느리면 사진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기억하기 좋은 공식이라서 많이들 애용합니다.

예를 들어, 환산화각이 30mm 정도의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1/30초 보다 느린 셔터속도에서는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환산화각이 300mm 정도의 렌즈라면, 1/300초 보다 느린 셔터 속도에서는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쉽게 말해서 광각보다 망원에서 사진이 더 많이 흔들립니다. 요새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추가된 렌즈가 많기는 하지만, 손떨림 방지라는 기능은 약간 도움이 될뿐이지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환산화각 300mm 의 렌즈를 사용한다면, 일반적으로 셔터 속도를 1/300초 보다 느리게 만들면 사진에 손떨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손떨림방지 기능이 렌즈에 들어있다면, 대략 1/50 - 1/100초 수준의 셔터속도까지는 손떨림을 방지해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셔터속도를 느리게 만들면, 아무리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사진에 손떨림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근데, 사실 저 같은 평범한 사진사들 기준으로 셔터 속도가 느려서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제 경험상 셔터 속도가 느려서 삼각대가 필요했던 경우는, 불꽃 놀이를 찍는 경우 밖에 없었습니다. 불꽃 놀이는 셔터 속도가 3-4초 정도로 아주 길거든요.



제가 주로 삼각대가 필요했던 경우는 두번째 경우입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카드에 넣을 가족 사진을 찍으려는데, 따로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삼각대를 놓고 타이머를 설정해서 사진사도 함께 사진을 찍는 경우에 삼각대 +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프로 사진사와 아마추어 사진사를 나누는 기준은 결코 소유한 카메라와 렌즈가 아닙니다. 보통 아마추어들도 프로와 같은 수준의 비싼 카메라와 렌즈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많거든요. 프로 사진사의 특징은 바로 삼각대와 다양한 조명 장치들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삼각대와 조명은 근사한 사진의 필수품입니다.

저는 이것을 반대로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아마추어 사진사들은 삼각대와 조명이 필요 없습니다. 삼각대와 조명이 필요한 근사한 사진은 프로의 영역으로 놔두고, 우리는 가벼운 여행에 집중합시다. 삼각대와 조명은 정말 휴대하기 힘들고, 설치하기는 백배쯤 더 힘듭니다..



저의 추천은, 연말이 오면 아주 저렴한 삼각대를 하나 사서, 집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앞에서, 가족 사진을 삼각대와 카메라 타이머로 찍어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때 한번만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무선 릴리즈.

밤중에 불꽃놀이 또는 밝은 보름달을 찍는다면 필수.

그게 아니라면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카메라의 타이머 셔터 기능으로 대체가 가능하니까요.


5-4. 무선 릴리즈


무선 릴리즈라는 것은 "wireless shutter release" 를 의미합니다.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지 않고 리모콘으로 셔터를 누를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 카메라에 이런 부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야합니다. 가격은 $10-30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구매시에 자신의 카메라와 호환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무선 릴리즈가 필요한 상황은 "셔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삼각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손가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동작은 반드시 카메라를 흔들리게 만듭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셔터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셔터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동작은 화질에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삼각대가 필요할 정도로 셔터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는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움직임 조차도 사진의 화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무선 릴리즈 기능으로 카메라를 건드리지 않고 셔터를 누르는 방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근데, 제 경험상, 불꽃 놀이를 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무선 릴리즈가 반드시 필요한적은 없었습니다. 카메라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의 타이머를 켜고 셔터를 누르면, 정해진 시간 (10초?)이 흐른후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손가락의 진동이 사진에 찍히지가 않습니다.


반면, 불꽃놀이 사진을 찍을 때는, 불꽃이 터지는 정확한 순간에 셔터를 눌러야 하기 때문에 무선 릴리즈가 필요하더군요.






최근 너무 비싸져서 도저히 구매할 엄두가 안나는 라이트룸....ㅠㅠ

라이트룸을 대체할만한 소프트웨어가 나오길 기대해야겠습니다.




5-5. 후보정 software 


후보정은 사진사마다 편차가 아주 큰 영역입니다. 저는 후보정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취향일 뿐이며, 후보정 소프트웨어가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는, no 라고 대답해야겠군요.


그럼에두 불구하고, 저는 후보정 소프트웨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후보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 노출이나 색감이 맘에 들지 않는 사진을 후보정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 사진기로 표현할 수 없는 수준의 예술적인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예술의 영역이니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없지만, 첫번째 경우는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조명장치인 태양은 우리가 맘대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태양이 뜰때까지 그 장소에서 계속해서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그냥 지금 셔터를 누르고 집에가서 살짝 고칩시다. 놀러 나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죠, 카메라와 시간을 보내서야 되겠습니까?


후보정 소프트웨어에 대한 얘기는 여기에서 더 쓰지 않겠습니다. 사진 찍는 요령이 열시간 걸려서 설명을 할만한 내용이라면, 후보정 요령도 마찬가지로 열시간 걸려서 설명을 해야할만큼 큰 분야니까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별도의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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