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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테니스 서브 토스하기

by 마미베이 2018. 6. 14.



테니스 서브에 대한 전반적인 글은 아래 참고,


2018/06/07 - [취미] - 테니스 서브






"소프트 서브를 원했다면 데어리 퀸을 갔어야지요."

오호, 대형 체인인 데어리퀸(DQ) 아이스크림 광고인 것 같은데

저 같이 부드러운 서브를 하는 사람을 나무라는 건지 말입니다.


제가 요즘 매일 같이 눈만 뜨면 나가서 한시간이 넘도록 공을 후려치며 서브 연습만 일주일 넘게 했는데, 너무 서브가 일관적이지 못한겁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서브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면서 저 나름대로 그대로 따라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의 자세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결과 몇 가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작게는 제가 서브를 하면서 왼쪽 발을 움직이는 버릇이 있었고요. 프로네이션은 거의 안되더군요. 가끔 되서 신기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큰 발견은 제가 공 토스를 너무 몸에서 멀리에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공 토스하는 방법을 찾아봤죠.

불행히도 지난 번 영상에는 공 토스 방법에 대해서는 강의가 빠져있었고,

사실 테니스 서브에서 공 토스는 99% 아니 백프로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고들 얘기합니다.



공 토스를 할때 트로피 자세를 하라고 하죠.



이 트로피와



이 트로피의 중요한 차이점이 보이는지요?


바로.....공을 토스하는 왼쪽 팔입니다.

물론 윗쪽 금색 언니는 공을 이제 토스하기 시작하는 거라고 변명을 해둡니다. 곧 공을 던지게 되면 팔을 끝까지 뻗을겁니다.


공 토스는 아래 트로피와 같이 왼쪽 팔이 일직선으로 뻗어야합니다!

그래야 일관성 있는 토스를 할 수 있습니다.

왼쪽 팔이 위로 일직선으로 뻗어서 거의 귀에 달라붙이는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또 하나, 시선이 따라가야합니다.

다른데를 보면 안되고 공을 쥐고 있는 손부터 들어올리면서 주욱 시선이 따라갑니다.


토스에서 중요한 것은,

 일직선으로 팔 들어올리기와 시선 따라가기!




어떤 프로 선수의 토스 사진을 봐도

모두가 손을 위로 쫘악 뻗고 있습니다.

(다리 굽히는 건 하지 말고 팔만 보는 게 좋습니다.)





정말 멋있게 뻗었네요.

이걸 모르고 일주일동안 팔꿈치 꺽고, 팔목까지 사용해서 매번 다른 이상한 각도로 던지면서 헛연습을 했습니다. 프로는 공 토스할때 팔이 쭉 뻗어있고, 아마추어는 팔꿈치도 꺽이고 팔목도 꺽이고 그럽니다. 



팔을 들어올리는 것에 대한 유투브 강좌는 아래 것을 참고하면 됩니다.


2:00쯤에 나오는 그림이 바로 이것인데,


어깨만 사용하지 나머지 팔꿈치와 손목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은 이전 영상에서 손바닥으로 잡으라고 나왔는데, 더 많은 영상에서 보니 엄지 손가락과 검지,중지로 으로 잡아서 자연스럽게 들어올리면서 팔꿈치부분 아래를 바깥쪽으로 돌려 올리는 식으로 공을 던져올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프로처럼 몸이 뒤로 가지는 못합니다만 최대한 몸을 뒤로 기울여주면 공이 너무 멀리 날아가지 않고 서비스 박스 안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을 앞으로 굽히는 것은 토스를 불안정하게 하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고, 상체를 약간 뒤로 기울여주는 것인데 사실 이것도 초보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2018/06/07 - [취미] - 테니스 서브






조금 더 세세하게 지도하는 3가지 팁 동영상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모든 초보가 하는 동작인데, 처음에 공을 토스하려고 할때, 무릎을 굽히거나 하지 말 것.(무릎은 공을 토스한 후에 몸의 중심을 뒤쪽으로 바꾸면서 굽히게 되지, 토스하기 전에 굽히면 안됨-)


2, 팔꿈치를 굽히지 말 것, 팔목에 스냅을 사용하지 말 것.


45도 위치로 팔을 뻗어 토스하기(강사가 팔을 양쪽을 뻗은 것을 0-90도라고 쳤을 때 그 가운데인 45도 앵글 위치로 팔을 들어올려 토스하기)


3, 공 릴리즈 포인트는 눈 위치쯤 올라가서 하기(낮은 곳에서 릴리즈하면 너무 멀리 토스되고, 너무 높은데서 릴리즈하면 내 뒤로 토스가 됨)


공에 스핀이 들어가지 않게 부드럽게 릴리즈하고, 되도록 높이 높이 토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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