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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여행

[디즈니 크루즈 판타지] 캐릭터 사인 받기

by 마미베이 2016. 5. 12.



디즈니의 셀레브러티는 바로 캐릭터들 입니다.

사람 두 명이 캐릭터를 모시고 나타나면

사람들이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섭니다.


방키를 주면 사진을 찍어주고,

또 본인 카메라로도 찍어주고

아이만 찍고 가족이 같이 찍어도 되고 그럽니다.


잠깐 대화도 나누고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데

우리는 하얀색 티셔츠와 여러가지 색깔의 샤피를 준비해갔습니다.

티셔츠의 문제점은 사인을 하기가 좀 어렵다는 점인데도 불구하고

무릎에 대고 숙련된 솜씨로 멋진 사인들을 해주더라구요.

액자 프레임에 사인을 받는 사람도 있고, 기념품점에서 구입한 예쁜 수첩에 받기도 하고 다양합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마지막 날, 4층 덱에 있는 멋진 책꽂이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찍힌 사진을 보고 구입할지 정하면 되는데

자칭 사진 전문가이신 같이 사는 남자 사람의 얘기로는

사진기 플래쉬 조차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찍었다고 사진이 엉망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너무 마음에 안들었던데다 직접 찍은 사진이 많아서 굳이 사지는 않았습니다.



캐릭터들은 정말 잘 까불고 귀여워요.

저는 미니가 귀여웠는데 남편은 데이지 덕(맨 아랫줄 가운데)이 가장 귀엽다고 합니다.

아이는 플루토(가운데 왼쪽)를 제일 좋아합니다.



게스트 서비스를 세 번이나 찾아가서

혹시 Princess gathering 캔슬 있냐고 물어본 덕에 얻어낸 기회!

막상 그 시간이 되니 아이는 배가 아프다고 걷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까워서 어쩌겠어요. 엘레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되는데..

예쁘게 입히고 겨우 후다닥 사진찍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더니,

그 사이 다 나았다고 수영장 놀러가잡니다.


 공주에 관심이 없고, 동물 캐릭터에만 관심이 있는 게 분명한 겁니다.

평소에도 바비 인형은 관심 없고 동물 인형만 가지고 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