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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22

[캐나다] 퀘벡 시티 7개의 F 가 뭘까요.....What the F!!! 몬트리올에서 두 시간 반 걸려 퀘벡 시티의 호텔에 도착했다. 올드 퀘벡 성 밖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었다. 성 안에 호텔을 잡았다가 수영장도 있고, 퀸베드 두 개인 방도 선택할 수 있는 너무 좋은 딜에 혹해서 성 바깥쪽 Best Western로 바꾸었다. 발렛 파킹 주차비가 하룻밤에 24불이었다. 근처에 퍼블릭 파킹이 저렴하고 많았는데 비도 오고 네비도 안되는 관계로 그냥 주차를 하였다. 몬트리올에서 이틀을 꼬박 걸어다녔던 피로도 몰려오고 해서 직원이 추천해준 호텔 근처에 있는 뒷길을 조금 둘러보고 유로(Gyro)를 사들고 들어와서 호텔 수영장과 자쿠지에서 놀고 저녁으로 라면을 유로와 함께 먹었다. 여행 중 라면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천상의.. 2015. 7. 5.
[캐나다] 몬트리올 캐나다는 내 첫 해외여행지여서 그런지 여행 전 설레는 마음이 컸다.가기 전에 벌써 10년도 더 된 캐나다에서 찍었던 사진도 보고 그 때 만난 친구들도 생각나고 했다. 그런데 1년여를 보냈던 서부 벤쿠버쪽과 동부 퀘벡 쪽은 그냥 다른 나라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아무래도 불어를 우선적으로 쓰는 곳이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겠지만퀘벡주의 독립 운동이 이해가 될 정도로 캐나다 동, 서부는 달랐다. 이번 여행은 남편이 그랑프리 F1을 가보고 싶어 하길래 티켓을 질러서 가게 되었다.물론 아이 학교는 아무 생각 없이 빠져버리고(나중에 확인하니 유치원 졸업식 바로 전주라 너무 다행이었다. 자칫 졸업식날 참석을 못할 뻔 했다..)몬트리올 3박, 퀘벡 2박을 잡았다.여행 준비를 너무 철저히 하는 나는 준비하면서 너무 스트.. 2015. 6. 24.
[멕시코] 칸쿤 팰리스 호텔 Cancun Palace all inclusive Royal Solaris와 Cancun Palace 두 곳을 3박씩 묵었는데요.로얄 솔라리스는 멕시칸 현지인들이 많았고 칸쿤 팰리스는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인, 인도인도 보이구요. 두 곳 모두 all inclusive로서 식당과 스낵, 음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얄 솔라리스에서는 이틀간 투어를 다녔기 때문에 첫날 30분정도 수영한 것 밖에 없구, 아침뷔페와 저녁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는데 이탈리안레스토랑이 가장 맛있었네요. 민박집 주인장님이 3일째 아침도 먹지 말고 칸쿤 팰리스로 가서 아침 먹으라고 권하셨어요.로얄 솔라리스에서 칸쿤 팰리스까지는 1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이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우린 그냥 게으름 피우면서 아침도 먹고 이동했는데 후회했어요. 칸쿤 팰리스 시설이 어.. 2012. 4. 7.
[멕시코] 칸쿤 Xcaret Park 이시카렛 (엑스카레, 스칼렛) 파크 "칸쿤 스칼렛"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Xcaret Park 의 정확한 발음은 스칼렛보다는 "이시카렛" 에 가깝다고 합니다. 마야어의 단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스페인어 발음은 "엑스카레" 라고 합니다. 칸쿤 현지분들은 스페인어를 쓸테니 아마도 현지에서는 "엑스카레"라고 말하면 될거 같네요. 하지만, 이 글에서는 편의상 "스칼렛"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구글의 한국어 검색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발음이 "스칼렛" 이라서요. 칸쿤의 스칼렛 투어는 이런 버스를 타고 테마파크로 이동하는 것입니다.치첸잇사 투어와 마찬가지로 칸쿤쉼터팬션에 예약해달라고 했습니다. 가격도 가장 싸면서 제일 믿을만한 여행사로 소개해주고, 어디로 가서 뭘 하면 되는지를 요약해주시거든요.테마파크 입장료와 왕복 교통편, .. 2012. 4. 7.
[멕시코] 칸쿤 치첸잇사 치첸잇사 (Chichen-itza)투어는 치첸잇사 라는 마야문명 유적지를 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아침 7시반쯤 출발해서 저녁 6시에 도착하는 코스인데 버스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내려서 잠깐씩 투어하는 거라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살 아가를 위한 유모차도 가지고 다녔네요. 첫번째 구경한 곳, Maya sinkhole. 강력한 충격에 의해서 땅속에 텅빈 공간이 생겨나고, 그 후에 지상의 빗물, 냇물들이 이 공간으로 스며들면서 목욕탕 같은 자연지형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20분간 구경하고 오라고 했더니 그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후다닥 탈의실에 들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합니다. 깊은 물에서 수경도 없이 수영을 잘하는 이 훌륭한 여행족들이 존경스러웠어요. 남편도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마눌의 걱.. 2012. 4. 1.
[멕시코] 칸쿤 여행 정보 원래 멕시코 과나후아토를 보고 반해서 여행가자! 시작했던 건데, 과나후아토를 가려면 멕시코시티에서 버스타고 들어가서 이틀 정도 보면 되는 곳이라, 두살 배기 딸과 함께 여행하기엔 일정이 부담스러웠네요. 그래서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칸쿤으로 편한 길을 택했고, 칸쿤은 역시 멕시코가 아니고 미국의 휴양지입니다. 마야 문명이 남아있는 미국의 한 도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의 소감은마야문명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고급리조트에서 먹다 지쳐 수영하고 드러누워 자고..그러다 오는 휴양지입니다. 한국에서 칸쿤으로 여행을 간다면 말리고 싶어요. 그런 곳은 동남아에도 아주 많으니까! 결론은 "미국에서 출발시" all inclusive로 즐길.. 2012. 3. 24.
[인도네시아 발리]베이비문으로 찾은 발리 오션 블루 2009년 2월, 아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때아이 핑계로 가는 여행, 일명 태교 여행을 발리의 풀빌라, 오션 블루. ******* 발리 사람의 9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다고 한다. 인도와는 약간 달라서 쇠고기도 먹는 힌두교라는데, 사원들을 들어가는 문이 모두 저렇게 탑을 반 쪼갠 것처럼 생겨있다. 보통 인사를 할때 두 손을 모아서 "아빠 가빠~"라고 하는데, 힌두교는 하나의 생각, 즉 좋은 생각만 하라는 의미로 손을 탑 모양으로 만들어서 인사하고, 저 탑 사이를 지나면서 사원에서는 내내 좋은 하나의 생각만 하라는 뜻이라 한다. 발리 공항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발리 전통느낌의 건축물이다. 오션 블루의 로열 빌리지 풀빌라,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당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고, 그리고 실내는 세 개의 공간으.. 2009. 2. 10.
[일본] 야마가타 자오 스키장 연휴기간에 일본 스키 여행, 여행사를 통한 예약은 불가능할만큼 인기가 좋다. 특히나 온천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마가타 자오 스키장으로 가기로 한 만큼, 여행사를 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도쿄행 비행기표를 직접 샀다. 그리고 네이버 야마가타 자오 까페를 운영하는 켄짱 덕분에 에코 호텔을 예약하고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자오로 이동했다. 야마가타역에서 자오 들어가는 버스 시간도 덕분에 알게 되서 순조로웠다. 켄짱군은 야마가타에서 5년 넘게 살면서 거기서 공부도 마쳤구, 지금은 일을 하는 모양인데 심심해서 까페를 꾸린다고 했다. 야마가타 역에서 만난 켄짱군, 너무 순수한 청년의 모습...(ㅋㅋ 나도 나이가 들었가나보다.) 친절하게 버스 타는 곳도 알려주고...너무 고마웠다. 켄짱 없었음, 우.. 2008. 2. 12.
[일본] 도쿄 미국에서 설을 지내고 오시는 시부모님의 권유로 설 연휴동안 남편과 함께 3박 4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도쿄 하네다에 도착해서 바로 신칸센을 타고 야마가타 지방으로 이동해서 2박을 했다. 자오 스키장에서 하루 스노우 보딩을 즐겼고, 다시 도쿄로 돌아와 1박 2일간의 여행을 더했다.짧은 일정에 이동도 많고, 힘든것도 많았지만, 어려운 순간에 나타난 귀인들 덕분에 오히려 즐거웠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배낭을 메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가는 길에 편도선이 부은 듯하여 공항 약국에서 약을 샀는데, 어찌나 바가지가 심한지...그러나 여행의 시작, 비타민제까지 사들고 도쿄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두시간만에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하마마츠쵸 역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동경역으로 가는 JR라인을 탔다.하네다 .. 2008. 2. 11.
[일본] 오사카, 교토 2005년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친구와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 오사카 오사카 성. 오사카 관광의 심볼과 같은 오사카 성입니다.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성이며, 그 당시 지어진 다른 일본의 성들과 마찬가지로 전투를 대비한 성입니다.도요토미 사후, 도쿠가와 가문이 실세를 쥐게 되자, 도요토미의 아들인 히데요리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세력과 갈등이 커집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오사카 전투로 이어지게 되고, 도쿠가와 가문이 전투에 승리하여 진정한 에도 막부 시대가 시작됩니다. 문화재 보존에 관심이 많은 일본답게 오사카성의 보존상태는 매우 훌륭했으며, 내부를 직접 들어가서 올라가 볼수도 있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아래에서 .. 200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