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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잉글랜드

4) 보스톤 하버드 근처

by 마미베이 2017. 1. 27.



(4) 하버드 근처

— Harvard Square 산책
    ( Harvard Square Coop — 서점인데, 그 안에 하버드 기념품 가게에 들르기
      Shake Shack Burger,
      Mike’s Pastry )
— Harvard Yard 에서 존 하바드 동상 발잡고 사진
— Harvard Memorial Hall 건물 구경. (실내에 들어가도 됨.)






하버드 스퀘어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지하철역 Harvard 역입니다. 사진은 해마다 10월이면 하버드 옥토버페스트를 하는데 그때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입니다. ( 하버드 옥토버페스트 참고글은 여기 )



길 건너편에 위치한 The Harvard COOP 으로 들어가면 서점이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1번쪽 문으로 들어가면 서점인데 층을 올라가서 뒤쪽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로 가보면 큰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혹은 그냥 길에서 왼쪽으로 돌면 기념품점 입구가 나옵니다. 기념품은 품질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거기서 기념품을 사면 되고요.


Dunster St에 위치한 마이크스 패스트리(Mike's Pastry)에서 카놀리를 간식으로 먹어도 됩니다. 이 가게는 보스톤 노스엔드에 있는 너무도 유명한 카놀리 가게인데 여기에 분점이 있고 줄도 짧습니다. 참고로 저는 좀 느끼해서 좋아하진 않습니다.


John F. Kennedy st으로 두 블럭 정도만 걸어내려가면 Shake Shack burger도 있고,
그 옆에 유명한 Wagamama 라멘집도 있습니다. Wagamama는 들어보기만 했고, 캠브리지 지역에서는 Santouka 라멘이랑 Yume Wo Karate 두 곳에서 먹어봤는데 저는 Yume Wo Karate 매니아입니다. Santouka는 굉장히 평범한 라멘이고, Yume은 맛이 강한 편이거든요. (Yume Wo Karate 라멘집 얘기는 여기 참고) 
Yume는 하바드 스퀘어에 있는게 아니라,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이므로, 지하철을 타거나 산책삼아 걸어서 가도 됩니다.




하버드 스퀘어에서는 하버드 대학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유료투어도 있고요. 

http://www.trademarktours.com/harvard-tour/tour-details/


 Holyoke Center에 가면 무료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끝나고 모자에 팁만 내면 된답니다. 




투어를 하든 하지 않든 일단 문을 통해서 교정으로 들어가봐야지요.




2번으로 향하면 그곳에는 존 하버드(John Harvard) 동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늘 몰려있는데 같이 줄 서서 이 동상의 발을 만지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면 하버드에 입학을 한다나 어쩐다나...하는 전설때문에 위의 사진 처럼 동상의 왼발 구두코가 맨들맨들하게 변했습니다.



아이의 몇년 전 사진이네요..



날씨가 좋으면 존하버드 동상이 있는 광장의 잔디에 앉아서 사람 구경을 하면 좋습니다.

형형 색색의 의자를 놓아두는데 가을이면 정말 예쁜 단풍이 지는 큰 나무가 있습니다.


동상을 만지고 나면 그 안쪽(뒷쪽?)에 있는 Harvard Yard로 갑니다. 

지도에 Harvard Yard라고 보이는 곳입니다.

세 개의 건물로 둘러싸인 곳인데 Memorial Church, Emerson Hall, Widener Library입니다. 

건물만 구경하며 발도장을 찍고 다시 나와서 3번을 향합니다.



지도의 3번으로 가는 길에 Science Center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므로 여기 지하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하버드의 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유명인을 초대하는 행사를 주최하는 경우에 이 건물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예전에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이 나꼼수 할때 이 건물 강당에서 해서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도의 3번 위치는 정말 멋있는 메모리얼홀(Memorial Hall)입니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고 들어가 봐야할 겁니다. 외관과 지붕도 화려하고 들어가는 문도 오래되고 멋있는데, 내부는 더 멋있습니다. 여기서는 클래식 공연 같은 걸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1층만 주욱 구경하면 됩니다. 오래되고 고급스럽고 정말 우아한 건물입니다.






시간이 많고 관심이 있으면 메모리얼 홀 근처에 있는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도 강추합니다. 대학 박물관이라고 하기에는 콜렉션이 많고 볼만합니다. 빨리 보는 경우 두 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감안해서 보시고 아이가 있다면 더 추천합니다. (홈페이지는 여기, 제가 갔던 후기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