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맛있는 스테이크집들이 좀 있는데, 그 중 깁슨스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조니뎁이 이 집 스테이크 정말 맛있다고 팁으로 2천불(한화 2백2십만원)을 주고 갔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보니 조니뎁이 실제 스테이크가 맛있어서가 아니라, 영화 찍고 뒷풀이를 거기서 했는데 영업시간이 끝나고도 계속 가게를 점유하고 있어서 종업원에게 미안한 마음에 그 팁을 준 거라고 하네요.
소문의 진실이 어쨌거나,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집입니다.
http://www.gibsonssteakhouse.com/
이 사이트에서 쉽게 예약을 할 수 있구요. 보통 점심때는 예약을 하고 가도 확인도 하지 않고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그러나 저녁에는 대체로 예약이 차는 것 같아요. 저희는 복잡하지 않은 점심으로만 이용하곤 했습니다.
스테이크 먹을땐 항상 필레 미뇽(Filet Mignon)을 시킵니다.
어딜 가나 맛있고 실패할 확률이 없어요.
깁슨 스테이크 하우스의 필레미뇽은 정말 두껍고, 겉은 바삭하며, 안은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필레미뇽을 둘이 먹을만큼 시키고요. 여기에 곁들이면 정말 훌륭한 Spicy Lobster Cobb를 먹으면, 랍스터를 한마리 먹는 기분이 들만큼 샐러드임에도 랍스터가 많습니다.
이제 여기에 다른 메뉴를 시켜봤자 사이드 메뉴가 될 뿐이지요.
'여행 > 미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에서의 크리스마스 2013 - 1 (0) | 2013.12.30 |
---|---|
미국 워터파크의 마을 위스콘신 델스 칼라하리 리조트 (0) | 2012.03.14 |
영화속의 시카고 (0) | 2010.10.21 |
미국 이민. 바람의 도시 시카고. (0) | 2010.10.02 |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0) | 200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