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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여행

[디즈니 월드] 패스트 패스 등록하는 방법

by 마미베이 2018. 5. 21.

디즈니 월드를 가기 전 가장 부담스러운 준비는 바로

패스트패스 플러스(FastPass+)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LA 디즈니 랜드는 패스트 패스를 운영하고,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는 패스트패스 플러스라고 합니다. 


패스트 패스 플러스는 공원 내에 놀이기구를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는 것으로 3개를 등록하고 가면 됩니다. A, B, C 세 개를 등록한다고 치면 A는 9:10-10:10, B는 그 시간대에서 벗어난 10:30-11:30, C는 그 후 시간대가 되어야 합니다. 등록을 위해서 어떤 놀이기구를 탈지 공원 내에서의 동선을 고려해서 등록해두면 됩니다.


휴대폰에 디즈니월드 앱이 깔려있어야 바로 볼 수 있어서 편하겠지요. 휴대폰 배터리가 금방 닳게 되므로 공원에서는 패스트패스 등록하는 곳이 곳곳에 있으니 이용하면 됩니다.


패스트 패스 플러스 등록은 디즈니 리조트 숙박객의 경우는 60일 전부터, 그 외의 경우는 30일 전부터 등록이 가능합니다. 당일 등록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제 경우 4월 준성수기에는 30일 전부터 등록해도 원하는 시간대에 효율적인 동선이 나오기는 힘들었습니다.





패스트 패스 플러스 등록하기 전에 먼저 티켓을 구매해서 내 계정에 티켓번호를 링크합니다. 링크는 홈페이지에서

https://disneyworld.disney.go.com

MyDisneyExperience

메뉴에 보면 Plan and Manage 밑에 My Reservations and Tickets 에서 링크를 합니다.


가족의 모든 티켓을 링크한 후,

디즈니 앱이나 홈페이지의 MyDisneyExperience 메뉴 밑에 Fastpass+ 메뉴에서 등록하면 됩니다.


세 개의 패스트패스 플러스를 등록하고 가서,

다 사용한 후 패스트패스는 하나씩 추가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패스트패스를 찍고 들어가면서, 앱을 리프레쉬해보면 계속 새로 등록이 가능한 패스트패스가 뜨니까 마음에 드는 놀이기구와 시간대를 보면서 나오는 경우 빨리 등록해서 타면 됩니다. 


즉 세번째 패스트패스를 다 사용해야 추가 등록이 가능하므로 세 개를 되도록 빨리 소진하면 됩니다. 아무리 빨리 해도 1시경은 되야 하더라구요. 추가 등록하는 패스트패스도 너무 저녁으로 하면 그 사이에는 더 사용할 수 없어 일반 줄을 서야하므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위주로 계속 등록하면서 타면 좋습니다.




(팁 1)앱을 수시로 들여다보면 어떤 놀이기구가 정체가 심한지가 보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긴 것을 위주로 등록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등록했던 매직 킹덤 패스트패스플러스 세 가지입니다.



이렇게 등록해놓고 9시 전에 입장해서 먼저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를 탔습니다. 처음 오픈하고는 기다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입니다. 


(팁2) 입장하자마자 일반 줄이 짧기 때문에 타고 싶은데 패스트 패스 지정을 못한 놀이기구가 있으면 바로 가서 타세요. 이를 위해서 첫번째 패스트패스는 개장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후로 여유가 있으면 줄 짧은 것 타고 나서 첫 패스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일 겁니다.


그리고 나서 Splash Mountain도 기다리는 시간이 짧길래 패스트패스를 쓰지 않고 일반 줄에서 기다려서 탔습니다. 재밌으면 등록해둔 패스트패스로 또 타려고 했는데 막상 타보니 마지막 떨어지는 부분을 위해서 어두운 곳을 한 10분은 도는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물 튕기면서 떨어지는 부분은 너무 짧았구요. 그래서 다시 탈 필요가 없어서 10시 44분에 취소를 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놀이기구 등록이 가능하니까요. 


(팁3) 패스트패스 플러스 세 개는 되도록 일찍 끝내고, 끝나자 마자 새로운 패스트패스를 하나씩 등록해서 사용합니다. 패스트패스 입장은 실제 지정시간보다 5분 정도 먼저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세 번째 패스트패스 입장하면서 카드를 찍자마자, 다음에 지정할만한 놀이기구가 있는지 앱을 통해 확인해서 패스트패스를 추가합니다. 그런식으로 반복하면 하루 종일 무한정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건 애니멀킹덤 패스트패스플러스 입니다.



애니멀 킹덤에서 가장 핫한 판도라 지역은 나비리버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두 개 중 하나만 패스트패스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의 경우 리조트 고객이 60일 전 새벽 12시에 5분 이내로 다 소진되기 때문에 등록이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나비 리버를 등록해서 가고, 플라이트오브패시지는 일반줄로 기다려서 구경하면서 타거나, 공원 오픈 시간 전에 입장해서 달려가서 줄 서면 조금 덜 기다릴 것 같습니다.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는 제가 간 시기의 경우 최소 2시간씩 기다려야했는데 디즈니의 모든 기술은 다 쏟아부어서 만든 것이라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세 개의 패스트패스를 다 쓰고 나서 앱에서 패스트패스 추가 등록할 것을 찾는데 갑자기 나비리버가 또 떠서 얼른 등록해서 두 번 탔습니다. 처음 나비리버를 탔을때, 이걸 타고나서 입장료 백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니멀 킹덤에서 플라이트오브패시지와 나비리버는 최고의 놀이기구였습니다. 사실 제가 방문한 디즈니 공원 세 곳을 통틀어서 애니멀 킹덤의 판도라 두 개의 라이드와 It's Tough to be a bug가 가장 좋았습니다.




엡콧의 경우는 놀이기구가 많지 않아서인지 패스트패스 플러스 지정에 그룹이 있습니다.



그룹 A와 그룹 B 가 보이죠? 각 그룹에서 하나씩만 지정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엡콧에서 가장 탈만한 것이 다 그룹 A에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엡콥의 놀이기구는 저게 다이므로 그룹 A중 하나만 지정해서 가고 기다려서 타도 충분히 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