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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일상

2018 땡스기빙

by 마미베이 2018. 11. 23.

땡스기빙 전날에 워터파크인 그레이트 울프 롯지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가는데 이번에 간 건 이날이 딱 저렴한 날이어서였죠. 가서 생각해보니 매사추세츠에 이 워터파크가 2014년에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가서 올해가 다섯번째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는 날이 갈수록 더 재밌어하는데다, 메자이 게임까지 해야해서 1박2일을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가득 채워 놀다오게 됩니다. 게다가 올해는 아이가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키가 되어서 토네이도를 셋이서 탔는데 얼마나 스릴있고 재밌던지! 


2014/12/23 - [여행/뉴잉글랜드] - [뉴잉글랜드 워터파크] 그레이트 울프 로지 (Great Wolf Lodge)

2015/12/25 - [여행/뉴잉글랜드] - 다시 찾은 그레이트 울프 로지 Great Wolf Lodge




그리고 매년 땡스기빙날에는 디너를 즐기러 차로 2분 거리의 이웃 친구네 집에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집 아이들이 미리 초대를 해서 갈비찜과 떡볶이를 해가기로 했습니다.


이 집에 가면 편한 것이 가족들이 정말 수다스럽고 친절해서 부담이 덜하다고 할까요. 가는 김에 배추 김치와 오이 김치를 조금 가져갔더니 신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맛을 봅니다. 이 친구는 불고기, 김밥, 김치볶음밥 등 한국 음식을 수시로 해먹고 김치도 사다먹을 정도로 한국이나 아시아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칠면조는 아저씨 담당, 20파운드짜리 정말 큰 걸로 몇시간을 오븐에서 굽는데

명절때만 먹는 거라 맛있게 느껴집니다. 땡스기빙인데 칠면조를 안먹으면 설날에 떡국 안먹고 넘어가는 서운함 같은 겁니다. 그런데 그 요리를 직접 하고 싶지는 않아서 이렇게 이웃 친구네에 가서 먹을 수 있으니 저로선 정말 편하고 좋쵸.


매년 똑같은 음식과 사람들과 비슷한 얘기로 보내는 시간,

그게 바로 명절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역시 수다의 끝은 트럼프 욕과 정치얘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건 아이가 숙제로 지은 땡스기빙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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