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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일상

자전거를 타면 납작해져요.

by 마미베이 2015. 5. 25.







보스턴 찰스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왔다.


잠들기 전에


"오늘 자전거 되게 많이 탔네? 열심히 잘 타더라, 재밌었어?"


"응, 오늘 자전거 열심히 타서 Flat해질꺼야"


"엉...?? FLAT? 그게 무슨 말이야?"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납작해진다고.

엄마처럼.

엄마가 EXCERCISE를 열심히 해서 납작하잖아..."


"아....

날씬!


엄마 곰은 날씬해!"


울 애기곰은 너무 귀여워!


아이는 아마도 "날씬"이란 단어를 생각했다가

"납작"으로 번역하고

그걸 다시 영어로 "flat"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고맙다. 우리 딸, 엄마가 날씬하다고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