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클 발성 & 모음 교정 수업을 들었다
영어 발음 수업 한달 듣고 과연 변화가 생길까요?외국어로서의 영어를 익히는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이 다 따로 있지만, 그 중 말하기, 말하기 중에도 발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산지 13년째, 미국 테크 회사에서 일하며 매일 영어를 쓰지만 영어는 그냥 의사소통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발음은 평생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지난달까지는 말이죠. 줄리 송 선생님의 잉클 유투브 채널은 꽤 오래 구독 중이었고, 가끔 시간날때 챙겨보려고 노력하면서 관심만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달짜리 수업 광고를 보았고, 게다가 미국 새벽시간이 아닌 시간대에도 수업이 있어서 주저 않고 신청했고, 수업 수강 가능하다는 이메일을 받았을땐, 로또 당첨처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한달 간의 수업과 피드백을 ..
2024. 5. 6.
Out of my mind 소설 읽기
온라인 게임이나 유투브 보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책에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게 된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기 위해 도서관에서 6학년 권장도서를 빌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 Sharon M Draper의 Out of my mind, 표지의 그림이 눈에 띄어서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궁금해서 보다가 노안을 부여잡고, 저도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소감은, Bummer! (이게 뭥미? 느낌) 문장도 좋고, 휠체어에 앉은 아이(Melody)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도 좋고, 부모와 좋은 이웃(Mrs.V), 좋은 선생님도 좋았습니다. 오, wonder 랑 비슷하고 괜찮은 책이네, 라고 생각하다가, (스포일 쬐끔, 이 책 읽을 사람은 이 후기 패스하시길.) 2/3 이후, 뒷부분에서 실망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없이 ..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