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o Magazine 이라는 매체에서 빅데이터 분석 방식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매년 미국의 각 주별로 얼마나 살기 좋은지 (개인 건강과 법죄율 각종 경제지표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통계를 내고 있습니다.
뉴햄셔주는 작년에 이어서 또 한번 1위를 했으며, 올해는 미네소타주가 공동1위를 했다고 합니다.
가장 못사는 주는 미시시피였다고 하는군요.
가장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전체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를 볼 때 항상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통계의 오류입니다.
위의 순위를 보면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같은 주는 대부분 중위권 (평균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게 정말로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중위권 수준밖에 안되서 그런것일까요? 물론 억지로 "평균"만 놓고 보자면 그렇다고 대답을 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평균"이란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경우는 샘플간의 편차가 심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반면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는 베벌리힐즈나 실리콘밸리처럼 부자 마을도 많고, 불법이민자들로 가득찬 가난한 마을도 너무도 많습니다.
즉 편차가 심하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렇게 마을에 따라서 편차가 심한 캘리포니아같은 경우를 통계를 내서 평균 수치를 언급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 캘리포니아, 뉴욕같은 인구가 많은 주는 순위에서 제외를 하는게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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