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66

화이트 마운틴 플룸 고지(Flume Gorge) 화이트 마운틴의 플룸 고지는 뉴햄프셔 프랑코니아 노치 국립 공원의 리버티 산 아래에 있는 협곡이랍니다. 핑크색의 미네랄이 많은 화성암,운모암의 화강암이라는 '콘웨이 화강암(Conway Granite)', 고등학교때 지구과학 과목에서 배웠던가, 지리에서 배웠던가 생각도 나지 않는 아뭏튼 그런 돌로 이루어진 협곡에다가 사람들이 다리를 놓아 편.히. 구경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그래서 입장료를 $15 받고 있답니다. 유투브의 플룸고지 광고 모든 관광지에서 아이가 있는 집은 그 점이 가장 신경이 쓰이듯 과연 세 돌 갓 지난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을까?저는 아주 쉬웠습니다. 왜냐면, 남편이 아기띠를 이용해줬기 때문이죠. 플룸 고지 초입에는 구경할 꺼리가 별로 없어서 10분 단위로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한 5분.. 2012. 9. 10.
케이프 코드 - 여름이 끝나가는 프로빈스 타운 케이프 코드에서 어린 아이가 놀기에 가장 좋은 비치인 Corporation Beach 에서 놀고 돌아오는 길에, 한시간 정도 케이프 코드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우리가 사랑하는 프로빈스 타운에 또 들렀습니다. 이번엔 타운 안에서 이번엔 좀 더 오래 머무르며 이태리 식당에서 저녁도 먹고, seasalt taffy(달콤 짭짜름한 카라멜사탕)도 사고 벤치에도 앉아있다가 왔네요. 다시 간 프로빈스타운에서 제대로 깨달은 사실은, 지난번에 우리가 처음 찾았던 프로빈스타운의 모습은최적의 타이밍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름 성수기, 7시 정도의 저녁시간에 찾아 잠깐 머물렀던 프로빈스타운.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차 뒤로 비치는 바다의 노을까지. 이번엔 조금 일찍 5시쯤 갔더니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다 클럽데이여서 이곳의 사람들이 .. 2012. 9. 10.
케이프 코드 - 코퍼레이션 비치 Corporation Beach 여름이 가기 전에 케이프 코드에 한 번 더 가자고 하여 나선 길,이번엔 남편이 Skim Board를 타보고 싶어하였고, 아이들이 놀기에 가장 좋은 비치인 코퍼레이션 비치를 구경가는 길입니다. Dennis에 있는 Corporation Beach http://www.best-of-cape-cod.com/best-beach-on-cape-cod.html 케이프 코드가 팔을 안으로 굽힌 모양이라면, 그 안쪽에 위치한 코퍼레이션 비치는 정말로 아이들이 놀기에 최고의 비치였습니다. 바다가 따뜻하고 얕은 편인데다 동그랗게 해변이 편쳐져 있어서 예쁜 풍경이었습니다.세살 아이가 튜브타고 놀기에 물이 정말 앝고 따뜻했지요. 몇가지 단점을 꼽자면 주차비가 $25이나 하고, 입구쪽에서 해초냄새가 심했구요. (후각이 발달한 저.. 2012. 9. 10.
미국의 고향 플리머스(Plymouth) "1620년, 원래 목적지는 뉴욕이었지만 이곳에 도착한 메이플라워(Mayflower)호의 청교도들은 꽤 괜찮은 곳임을 깨닫고 이곳에 정착해 역사를 일구었다. 미국의 고향(America's home)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버지니아 북부에 세워진 최초의 유럽인 영구정착지였다." - 론리플래닛 8월 둘째주, 한국에 들어가 살고 있는 후배가후배 남편의 고향, 시댁이 있는 플리머스에 다니러와서만날 겸, 구경도 할 겸 찾았다. 보스턴에서는 40분정도의 거리인데, 한여름에 케이프 코드로 가는 차량이 많을때는 특히 플리머스 근처에서 차가 밀리는 편이다. 유명한 관광지라 구경할만한 것들이 있는데, "180 Water street. Plymouth" 이 정도의 주소를 찍고 거의 바닷가에 다다르면 visitor center.. 2012. 9. 6.
케이프 코드 프로빈스타운 - 아웃사이더의 마을 미동부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Cape Cod, 그 가장 안쪽에 위치한 Provincetown입니다. 1620년 청교도들이 은신처를 찾아 이곳으로 도착했지만 그 이후, 즉 백년 전부터는 비주류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여름철 안식처로 삼았고 나중에는 게이와 레즈비언 커뮤니티가 들어오면서 이 해변도시는 북동부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이 휴가지로 변모했다.( 내용 출처 - 론리 플래닛 ) 프로빈스타운은 한마디로 예술가와 게이 마을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케이프 코드에 가면서 이 마을을 그냥 지나치면 정말 섭섭할 거라 생각합니다.여긴, 정말 미국이 아닌 것 같았구요.매일 축제를 벌이는 동화마을,제 3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비현실적인 공간에 잠깐 들어갔다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2012. 7. 25.
케이프 코드 Cape Cod 케이프 코드(Cape Cod)는 보스턴 남쪽에 위치한 팔이 안으로 굽는 모양의 모래 반도입니다.지도의 A라고 써있는 근처이고 미동부에서 좋은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지요.해마다 여름시즌이면 케이프 코드의 비치는 늘 차가 밀릴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집에서는 차가 안밀릴 경우 3~4시간 거리라서 당일에 다녀오긴 좀 무리였는데 아이를 데리고 숙박하는 것이 더 귀찮은 저희는 일단 당일여행을 하였습니다. 아침 8시 출발, 밤 12시반에 돌아왔네요.다닌 곳은 케이프 코드 입구쪽의 크레이그빌 비치(Cragville Beach)에서 6시간 정도 놀다가 케이프 코드의 가장 안쪽 예술가 마을인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크레이그빌 비.. 2012. 7. 25.
락포트 Rockport Rockport 여행은 후배가 보스턴에 오기로 해서, 숙소에서 만나 같이 가보았습니다.작고 예쁜 어촌 마을인데 마치 테마파크에 온 것처럼 건물들이 작고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마을이었습니다. 관광객도 꽤 많아서 동전주차할 곳을 찾아 20분정도 먼 거리에 차를 대고 걸어다녔네요. 미리 수집해서 갈 정보도 없이 그냥 락포트를 찾아가서 한바퀴 휘 돌면서 구경하면 될 정도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딩스뚱스 블로그 보고 어디서 뭘 먹을지만 정하고 갔어요. 제일 중요하므로. http://dingstoon.com/120159363792http://dingstoon.com/120159568645 그래서 한국에서 시카고,뉴욕을 거쳐 보스턴까지 버스를 타고 전날 새벽 도착한 헤롱이 후배를 데리고 랍스터를 정말 .. 2012. 7. 17.
메인주, 요크 하버 비치(Maine, York Harbor Beach) 뉴 잉글랜드 최초의 도시로 알려진 메인주 요크(York)에 있는 비치에 가려고 동네 언니에게 하루짜리 코스를 전수받았네요. 여기 몇십년 살은 지역주민.우선 하루 코스. 그런데 요크비치보다는 하버비치가 아이 놀기가 더 좋다고 하여 우선 하버비치를 찾아갔습니다. 하버비치 찾아가는 주소는8 Stage neck road, York, ME 우선 구글맵에서는 가장 빠른 95번 도로를 이용하도록 나올겁니다.그런데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가면서 예쁜 경치를 구경하려면 해안도로쪽으로 우회하세요. 저희는 햄튼(Hampton)까지 101 하이웨이를 타고 가다가 95나 1으로 갈아타고 가면 되는 건데,101끝까지 가서 1A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햄프턴 비치를 구경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A가 해안도로로 죽 이어져 있어서.. 2012. 7. 15.
큰바위 얼굴의 화이트마운틴-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미국 뉴햄프셔주는 미동부 뉴욕 위쪽 메사츄세츠주의 보스턴에서도 한시간 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주는 단풍관광으로 유명한데 바로 그곳이 화이트마운틴이구요. 지도의 뉴햄프셔주 위쪽에 크게 보이는 녹색지대가 바로 화이트마운틴입니다. 여러개의 산이 모여있다고 해요. 뉴햄프셔를 달리다보면 파란 하늘에, 낮고 두꺼운 하얀 구름, 그 고속도로 위에서는 지프가 가장 낭만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양쪽에 문이 없어욤...ㅋ 여긴 주말이면 보트나 자전거를 싣고 뉴햄프셔나 메인주로 즐기러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하답니다. 대한항공 광고 중에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에서 50개주 중 첫번째로 한효주가 촬영한 곳이 바로 뉴햄프셔 화이트마운틴이더라구요. 워낙 방대한 관광지인데다가 화이트마운틴 관광에 대한 정.. 2012. 7. 1.
[멕시코] 칸쿤 팰리스 호텔 Cancun Palace all inclusive Royal Solaris와 Cancun Palace 두 곳을 3박씩 묵었는데요.로얄 솔라리스는 멕시칸 현지인들이 많았고 칸쿤 팰리스는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인, 인도인도 보이구요. 두 곳 모두 all inclusive로서 식당과 스낵, 음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얄 솔라리스에서는 이틀간 투어를 다녔기 때문에 첫날 30분정도 수영한 것 밖에 없구, 아침뷔페와 저녁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는데 이탈리안레스토랑이 가장 맛있었네요. 민박집 주인장님이 3일째 아침도 먹지 말고 칸쿤 팰리스로 가서 아침 먹으라고 권하셨어요.로얄 솔라리스에서 칸쿤 팰리스까지는 1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이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우린 그냥 게으름 피우면서 아침도 먹고 이동했는데 후회했어요. 칸쿤 팰리스 시설이 어.. 2012. 4. 7.
[멕시코] 칸쿤 Xcaret Park 이시카렛 (엑스카레, 스칼렛) 파크 "칸쿤 스칼렛"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Xcaret Park 의 정확한 발음은 스칼렛보다는 "이시카렛" 에 가깝다고 합니다. 마야어의 단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스페인어 발음은 "엑스카레" 라고 합니다. 칸쿤 현지분들은 스페인어를 쓸테니 아마도 현지에서는 "엑스카레"라고 말하면 될거 같네요. 하지만, 이 글에서는 편의상 "스칼렛"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구글의 한국어 검색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발음이 "스칼렛" 이라서요. 칸쿤의 스칼렛 투어는 이런 버스를 타고 테마파크로 이동하는 것입니다.치첸잇사 투어와 마찬가지로 칸쿤쉼터팬션에 예약해달라고 했습니다. 가격도 가장 싸면서 제일 믿을만한 여행사로 소개해주고, 어디로 가서 뭘 하면 되는지를 요약해주시거든요.테마파크 입장료와 왕복 교통편, .. 2012. 4. 7.
[멕시코] 칸쿤 치첸잇사 치첸잇사 (Chichen-itza)투어는 치첸잇사 라는 마야문명 유적지를 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아침 7시반쯤 출발해서 저녁 6시에 도착하는 코스인데 버스로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내려서 잠깐씩 투어하는 거라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살 아가를 위한 유모차도 가지고 다녔네요. 첫번째 구경한 곳, Maya sinkhole. 강력한 충격에 의해서 땅속에 텅빈 공간이 생겨나고, 그 후에 지상의 빗물, 냇물들이 이 공간으로 스며들면서 목욕탕 같은 자연지형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20분간 구경하고 오라고 했더니 그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후다닥 탈의실에 들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합니다. 깊은 물에서 수경도 없이 수영을 잘하는 이 훌륭한 여행족들이 존경스러웠어요. 남편도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마눌의 걱.. 201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