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1 세상의 의로운 사람들 제부는 119 소방관이다. 군인을 하다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소방관 시험에 합격을 하였다. 어떤 마음으로 소방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세 아이를 둔 동생네는 제부 성격처럼 순수하고 착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이다. 서로 핀잔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웃으며 웃겨주며 행복하게 산다. 동생네 집에 놀러갔을때, 너무도 평범한 경기도 끝자락 작은 아파트에서 경쟁이 너무 없어 비현실적인 세상 속에서 밝은 모습의 아이들과 매일 매일 소소한 재밌는 것들을 하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경이로웠다. 어쨌든 그 집의 가장인 소방대원 제부는 이런 말을 했다. "서울 나갈때 지하철 타면 너무 피곤해요. 운이 좋아서 자리에 앉으면 졸다가 가끔 눈을 떠줘야 되요. 노인들이 서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졸고 그래요".. 2020. 3. 3. 이전 1 다음